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공학 교재, 일반고 정규 수업에 채택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9-09 17:32:4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모비스가 개발한 공학 교재, 일반고 정규 수업에 채택
▲ 서울 선덕고등학교 학생들이 '공학 커뮤니케이션' 수업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 <현대모비스>
[비즈니스포스트] 현대모비스는 미래 청소년 공학 리더 육성을 위해 자사가 발간한 교재 '공학 커뮤니케이션'이 올 2학기부터 일반계 고등학교 정규 수업에 활용한다고 9일 밝혔다. 

일반 기업이 참여해 개발한 공학 관련 교육 과정이 일반계 고등학교 정규 수업 과목으로 채택된 것은 이번이 국내 첫 사례다.

공학 커뮤니케이션 수업은 올해 2개 학교에 시범 적용한 뒤, 고교 학점제가 본격 시행되는 내년부터 전국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확대된다.

공학 커뮤니케이션 수업은 공학적 사고를 토대로 융합적 접근이 필요한 문제를 창의적으로 해결하면서 타인과 소통하는 역량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한다.

학생들은 수업을 통해 역발상과 경제성 판단, 최적화 등을 기초로 하는 공학적 사고 방식에 대해 배우고, 이를 다양한 주제에 적용해 발표·토론 등 커뮤니케이션 역량을 키울 수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교재 제작 과정에서 발간과 제작 등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고, 교재 내용 검수 등을 맡았다.

관련 분야 대학 교수진이 교재를 집필하고, 현직 고등학교 교사들이 검토에 참여했다. 

현대모비스가 발간한 공학 커뮤니케이션 교재는 서울시교육청의 승인을 받은 교과목으로 전국의 모든 고등학교에서 활용이 가능하다.

현대모비스는 고교 학점제가 시행되는 내년부터 학교 재량으로 학생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산학 연계 과목의 교과 과정 편성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보고 있다.

내년에는 '인공지능 자율주행차 탐구'라는 새로운 교과서도 발간할 계획을 세웠다.

김영광 현대모비스 ESG경영추진실장은 "미래 산업을 이끌어갈 공학 인재 육성과 함께 모빌리티 기업 다운 사회적 가치 창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씨저널] 한컴그룹 '변방' 한컴라이프케어, '방산 전문가' 김선영 어떻게 괄목상대 영..
김연수가 맡은 한글과컴퓨터 아버지 때와 뭐가 다를까, 사업 재편의 마지막 퍼즐 AI
김상철 한글과컴퓨터 인수 15년 '대를 이을 기업'으로 키워, 오너 리스크는 현재 진행형
한국금융지주는 김남구 오너 위상 굳건, 그런데도 지배구조 개선 목소리 나오는 이유
[씨저널] 한국투자증권 순이익 너무 좋다, 김남구 증권 의존 너무 높아 종합금융그룹 가..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대표 임기 1년 얼마나 이어갈까, 김남구 '한 번 믿으면' 파격적 ..
[채널Who] 보령 제약사 넘어서 우주 헬스케어 기업 될 수 있을까, 김정균 미래 전략..
[씨저널] 정주영 넷째동생 '포니정' 정세영과 아들 HDC그룹 회장 정몽규 가족과 혼맥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