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8월29일 영종도 네스트호텔에서 열린 2024 정기국회 국회의원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
[비즈니스포스트]
‘오!정말’은 비즈니스포스트가 오늘 정치권에서 나온 주목할 만한 말을 정리한 기사다. 다음은 2일 ‘오!정말’이다.
독재미화는 역사쿠데타
“일제위안부 피해를 축소하고 독재를 장기 집권으로 미화하고 친일파를 옹호하는 역사교과서가 은근슬쩍 검정을 통과했다. 분명한 역사쿠데타 시도다. 친일·매국 뉴라이트가 이 정권의 기본 역사관이고 국정의 핵심 철학이냐. 헌법을 부정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정통성을 부정하는 것이다.” (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승만 정권에 대해 ‘독재’라는 표현을 쓰지 않은 한국학력평가원의 교과서가 검정을 통과한 것을 비판하면서)
비극이지만 불가피
“대통령이 퇴임 후 수사받는 일이 반복되는 건 우리 현대사의 비극이지만, 법률과 규정에 입각한 절차에 따라 진행되는 정당한 수사를 중단할 수는 없다. 문재인 정권 초기 전직 대통령 2명이 구속되고 숱한 보수진영 인사들이 구속당할 때 민주당은 적폐청산이라며 열광했다. 여당일 때는 적폐청산, 야당일 때는 정치보복이라는 민주당의 내로남불에 공감할 국민은 많지 않을 것이다.” (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딸 다혜씨의 압수수색 영장에 ‘피의자’로 적시된 것과 관련한 의견을 밝히면서)
계엄기획
“이 정권에서도 어딘가에서 (계엄령과 같은) 그런 고민과 계획을 하고 그것을 기획하고 그럴 가능성은 매우 높다고 본다. 여러 가지 정황에서 계속 제보를 듣고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들에 대한 우려를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달한 것이다.” (천준호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장이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윤석열 정부를 향해 제기한 ‘계엄령 준비’의혹과 관련한 입장을 내놓으면서)
헛것 보고 비명 질러
“무슨 헛것을 본 분이 비명을 지르는 느낌이다. 비상사태가 일어날 가능성도 없고 계엄이 선포되면 국회에서 곧바로 계엄 해제 요구하면 해제해야 하는 사안으로 실효성도 없는데, 자꾸 이야기 하는 것 자체가 국민들에게 공포감을 불러일으켜 정치적 목적을 달성하려는 것이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인터뷰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윤석열 정권의 계엄령 준비설’ 주장에 대해 비판하면서)
즉·강·끝 응징
"북한이 도발하면 즉각적이고, 강력히, 끝까지라는 원칙으로 확고히 응징하겠다. 압도적 국방능력과 태세를 구축해 적이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하겠다." (김용현 국방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모두발언에서 북한의 도발에 대응원칙을 설명하면서)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