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왼쪽)과 김유나 빌보드코리아 대표이사가 7월23일 서울 강남구 BGF리테일 사옥에서 업무협약을 맺은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BGF리테일 > |
[비즈니스포스트] 편의점 CU가 미디어 브랜드 '빌보드 코리아'와 협업해 편의점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CU는 지난달 23일 빌보드 코리아와 편의점의 영향력과 엔터테인먼트 서비스의 마케팅 시너지 창출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일 밝혔다.
빌보드는 미국 음악 잡지에서 발표하는 차트로 전 세계 대중음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큰 곳으로 꼽힌다. 지난달 빌보드 코리아를 공식 출범하며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고, 첫 시작을 CU와 함께하게 됐다.
두 회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콘텐츠 공동 개발을 통한 K편의점 문화 전파 △CU 인프라를 활용한 K팝 행사 개최 △아티스트 굿즈 제작 등 커머스와 연계한 비즈니스 등을 추진한다.
CU는 협업 첫 프로젝트인 편의점 토크쇼 '티-타임 그르르 갉'을 이달 중순 공식 유튜브 채널 '씨유튜브'에서 공개한다. 티-타임 그르르 갉은 우리동네 편의점에서 펼치는 K뮤직 아티스트들의 진솔한 토크쇼다. 호스트가 만나고 싶은 게스트를 초청하는데 호스트 3명이 각 2~3편 시리즈를 이끄는 시즌제 방식이다. 시즌1 호스트는 솔로 가수 '청하'다.
그르르 갉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숏폼 웹 드라마 '아니 근데'는 오는 4일 첫 편을 공개한다. 사회초년생 하루와 취업준비생 시우, 그 친구들이 진실만을 말하게 되는 '그르르 갉' 편의점 의자에 앉아 연애와 고민, 현실 고증 등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이야기를 풀어낸다. 허원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