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과 세아제강, 해상풍력용 탄소저감 후판 공동 평가로 적합성 확인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8-26 10:54: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제철과 세아제강, 해상풍력용 탄소저감 후판 공동 평가로 적합성 확인
▲ 현대제철의 탄소저감 후판을 소재로 세아제강에서 제작한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강관제품. <현대제철>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은 세아제강과 협업해 해상풍력 하부구조물용 탄소저감 후판과 강관 구조물을 제작·평가하고, 해당 소재의 적합성을 확인했다고 26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국내 최초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해 생산한 항복강도 355MPa(메가파스칼)급 해상풍력용 후판을 제작했고, 세아제강은 이를 강관으로 가공해 조관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기존 고로재 제품과 동등한 품질을 갖춰 합격 판정을 받았다.

이번 시험생산·조관평가에 성공한 탄소저감 후판은 직접환원철(DRI)과 철스크랩(고철)을 원료로 사용했다. 전기로에서 만든 쇳물과 고로에서 만든 쇳물을 혼합하는 제조방식을 통해 생산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저감한 게 특징이다.

후판은 현대제철 자체 기준으로 탄소발자국을 산정한 결과, 2021년 생산한 후판과 비교해 약 12%의 탄소배출 저감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시험생산 및 조관평가를 통해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활용한 탄소저감 제품의 실제 생산 가능성을 확인했고, 앞으로 탄소 배출량을 더욱 저감한 후판을 개발할 것"이라며 "해상풍력발전 분야를 비롯해 탄소저감 후판을 필요로 하는 곳에 공급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국정기획위 "스테이블코인 제도권 편입은 부인 어려운 현실, 여러 방안 검토"
과기정통부, AI정책 컨트롤타워로 국가인공지능위 강화하는 입법 예고
경찰-식약처 윤활유 의혹 SPC삼립 시화공장 15일 합동점검, 5월 끼임 사망사고 공장
LG전자 중국 스카이워스·오쿠마와 유럽 중저가 가전 공략하기로, 기획·설계부터 공동작업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안 크게 우려", 민주당 "합리적 대안 마련"
현대그룹 '연지동 사옥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볼트자산운용 선정, 매각 후 재임대해 사..
SK증권 "넷마블 하반기도 안정적 매출 전망, 기대작 본격적 출시 예정"
대신증권 "영원무역 2분기 자전거 브랜드 스캇 적자 줄어, 실적 부담 경감"
미래에셋증권 "하이브 3분기까지 이익률 압박 지속, 해외서 현지확 작업 진척"
대신증권 "한국콜마 2분기도 이익 개선세 지속, 하반기 미국 2공장 본격 가동"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