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부동산

서울 아파트값 22주 연속 상승, 서초 0.57%·성동 0.59%·송파 0.48% 올라

김홍준 기자 hjkim@businesspost.co.kr 2024-08-22 14:28:0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서울 아파트값이 22주 연속 상승했다. 서초구와 성동구에서 가격 상승세가 두드러진 가운데 가격 상승폭은 1주 전보다 축소한 모양새를 보였다.

22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19일 기준 8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28% 올랐다. 상승폭은 지난주(0.32%)와 비교해 0.04%포인트 줄었다.
 
서울 아파트값 22주 연속 상승, 서초 0.57%·성동 0.59%·송파 0.48% 올라
▲ 8월 셋째 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1주 전보다 0.28% 높아졌다. 서초구, 강남구를 중심으로 한 상승거래 발생과 함께 강북권에서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한 것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다. 사진은 20일 남산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의 모습. <연합뉴스> 

한국부동산원은 “서초구, 강남구를 중심으로 상승거래가 발생하고 있다”라며 “마포구, 용산구 등 강북권 소재 인기 단지는 매도희망가격 상승에 따른 관망 분위기가 다소 존재하나 여전히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라고 분석했다.

서울을 구역별로 나눠보면 강북 14개 구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22% 상승했다.

성동구(0.57%)는 금호·행당동 역세권 대단지 위주로 수요자의 관심이 쏠리며 강북에서 가장 높은 가격 상승률을 보였다. 

마포구(0.37%)는 아현·염리동 신축단지 위주로, 용산구(0.32%)는 한강로·이촌동 위주로 가격이 뛰었다.

광진구(0.31%)는 광장·자양동 학군지 우수 단지에서 가격 상승이 관측됐으며 동대문구(0.22%)는 전농·회기동에서 아파트값이 올랐다.

강남 11개 구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비교해 0.33% 올랐다.

서초구(0.59%)는 반포·잠원동 한강변 선호단지, 송파구(0.48%)는 신천·잠실동에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강남구(0.39%)는 개포·압구정동 위주로 아파트값 상승이 확인됐다, 동작구(0.34%)는 노량진·상도동 중·소형 단지 아파트, 영등포구(0.29%)는 신길·영등포동 대단지 아파트에서 가격이 올랐다.

8월 셋째 주 수도권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견줘 0.17% 높아졌다.

경기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와 비교해 0.11% 올랐다.

과천시(0.43%)는 별양·원문동 주요 단지 위주로 아파트 가격이 상승세를 보였다. 성남 분당구(0.29%)는 재건축 기대감 있는 수내·서현동이 수요자의 이목을 끌었다.

하남시(0.29%)는 감이·덕풍동 아파트, 광명시(0.24%)는 철산·광명동 중소형 아파트에서 가격이 뛰었다.

다만 용인 처인구(-0.09%)는 김량장동·포곡읍 구축 위주로, 여주시(-0.05%)는 현암·오학동 위주로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다.

인천 아파트 매매가격은 지난주보다 0.15% 늘었다.

서구(0.31%)는 청라·원당동 등 신도시 위주에서 아파트값이 상승했다. 동구(0.23%)는 송림·송현동 준신축에서 아파트 가격 상승세가 관측됐다.

정주 여건이 양호한 부평구(0.18%) 부평·산곡동 아파트 가격도 올랐다. 미추홀구(0.15%) 도화·용현동 주요 단지, 남동구(0.14%) 구월·논현동 단지에서도 아파트값이 높아졌다.

8월 셋째 주 전국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08% 상승했다.

시도별로는 수도권을 포함해 전북(0.04%), 강원(0.03%), 충북(0.02%) 등에서 아파트 가격이 상승했다. 경북(0.00%)은 보합세를 보였으며 대구(-0.10%), 제주(-0.05%), 부산(-0.03%), 경남(-0.02%) 등은 하락했다.

공표 지역 178개 시군구 가운데 지난주보다 아파트값이 오른 지역은 109곳으로 5곳 늘었다. 보합 지역도 6개에서 8개로 증가했다. 하락 지역은 61곳으로 1주 전과 비교해 7곳 감소했다. 김홍준 기자

최신기사

미국 'AI 데이터센터발 전력난' 이미 현실화, 빅테크 대책 마련 다급해져
이재명 '전기료 인상' 시사에 반도체·디스플레이 화들짝, 전력 직접구매·자체 발전 늘린다
플랜1.5 "대통령이 지시한 기후대응, 배출권 100% 유상할당해야 달성가능"
현대엔지니어링 수익성 회복에도 불안, 주우정 추가 비용 불확실성 '촉각'
국토부 김윤덕 "늦어도 9월 초 주택공급책 발표, 3기 신도시 속도감 중요"
유엔글로벌콤팩트 ESG 간담회, "지속가능 경영은 기업 성공에 필수적"
차우철이 일군 롯데GRS 실적 고공행진, 롯데그룹 핵심 CEO로 위상 커진다
[현장] 환경단체 vs. 산림업계 갑론을박, "바이오매스는 재생에너지인가"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