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마트가 가을 햇꽃게를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이마트는 23일부터 29일까지 가을 햇꽃게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고 21일 밝혔다.
▲ 이마트가 23일부터 29일까지 가을 햇꽃게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이마트> |
이번 행사는 해양수산부와 손잡고 진행된다. 100g당 정상 가격은 1900원이지만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30% 할인된 1330원, 행사카드 결제 시 추가 20% 할인된 950원에 구매할 수 있다.
생물 특성상 꽃게마다 크기가 다르지만 1kg당 4~6마리를 구매할 수 있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지역별 고객 수요에 따라 조업 후 활꽃게를 바로 얼음에 포장한 생물 꽃게와 톱밥과 아이스팩으로 포장한 활꽃게로 나눠서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하는 가을 꽃게는 충남 태안 신진도 등 서해안에서 조업한 햇꽃게다. 2개월 동안 이어진 금어기 해제 이후 조업해 수확한 물량이다.
가을 꽃게는 봄 꽃게와 다르게 수꽃게의 비중이 높다. 수꽃게는 암꽃게보다 살이 많아 주로 꽃게탕이나 꽃게찜으로 활용된다.
이마트에 따르면 지난해 이마트 전체 꽃게 매출 가운데 가을 햇꽃게가 출하되는 시점부터 10월까지 꽃게 매출이 70%를 차지했다.
이마트에브리데이는 햇꽃게를 행사카드 결제 시 40% 할인한 100g당 1140원에 판매한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7% 저렴한 가격이다. 이마트와 사전 통합매입을 통해 가격경쟁력을 높였다고 이마트는 설명했다.
이마트는 국산 생새우를 꽃게와 함께 구매하면 20% 할인한 100g당 2720원에 판매한다.
신세계포인트카드 회원은 국산 생오징어를 30% 할인된 마리당 3990원, 손질 코다리는 20% 할인된 마리당 1904원, 볶음멸치(200g/2입)는 30% 할인된 1만486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수정 이마트 꽃게 바이어는 “가을에 잡히는 햇꽃게는 저렴하면서도 풍족해 밥상 인플레이션 방패로도 불린다”며 “제철 꽃게와 생새우 등 다양한 국내산 수산물을 이마트에서 저렴하게 구매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