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엠폭스(원숭이두창) 관련주 주가가 장중 강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아프리카에서 발병한 엠폭스에 대해 국내외에서 방역 태세를 강화하자 매수세가 유입되는 것으로 보인다.
▲ 국내외에서 엠폭스 대응태세를 강화하자 19일 장중 씨젠 등 관련주 주가가 오르고 있다. |
19일 오전 10시6분 코스피시장에서 씨젠 주식은 직전거래일보다 18.28%(5100원) 오른 3만3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1.43%(400원) 높은 2만8300원에 출발해 장 초반 급등하며 52주 신고가인 3만4150원까지 올랐다.
씨젠은 엠폭스용 원숭이두창 진단시약을 개발하는 기업이다.
이 밖에 파미셀(17.61%), 케스피온(16.54%), 진매트릭스(13.23%), 빌리언스(11.74%), 휴마시스(9.90%), 미코바이오메드(9.46%), 바이오노트(6.70%), 엑세스바이오(6.06%), 바이오니아(5.65%), 팜젠사이언스(4.38%), 랩지노믹스(4.17%), 바디텍메드(3.65%), 제놀루션(3.02%) 등 주가가 오름세다.
세계보건기구(WHO)는 14일 엠폭스를 놓고 최고 수준의 경계 태세인 ‘국제 공중보건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이에 한국 질병관리청은 16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위험평가회의를 열고 감시 및 신고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한편 영국 가디언지에 따르면 세계 보건 전문가들은 엠폭스 발병 중심지인 아프리카 국가들과 연계대응에 실패하면 세계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