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삼성전자가 하버드 대학으로부터 반도체 칩 제조 관련 기술 특허 침해로 고소당했다.
로이터는 7일 미국 하버드 대학이 삼성전자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하버드 대학은 반도체 칩 제조 관련 기술 특허권 침해를 주장하고 있다.
▲ 삼성전자가 하버드 대학으로부터 반도체 칩 제조 기술 관련 특허 침해 소송을 당했다. <연합뉴스> |
하버드 대학은 지난 5일(현지시각) 진행된 소송에서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프로세서와 메모리 제품 제조 방법이 하버드대 화학 교수인 로이 고든의 발명을 포함하는 두 가지 특허를 침해했다”고 주장했다.
하버드 대학 측은 "고든 교수 발명품은 코발트나 텅스텐 금속을 함유한 박막을 증착하기 위한 새로운 공정과 재료를 포괄하며, 컴퓨터와 휴대전화와 같은 수많은 제품의 핵심 구성 요소에 필수적”이라고 주장했다.
또 법원에 구체적 액수의 금전적 손해배상과 삼성의 특허 침해를 금지하는 명령을 요청했다.
소송은 하버드 대학 총장 등 관계자와 삼성전자 간의 소송으로, 텍사스 동부 지방 법원에 소송이 제기됐다. 사건 번호는 2:24-cv-00636이다.
하버드 대학이 주장한 두 가지 특허의 번호는 각각 7973189와 7560581이다. 김호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