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면서 “그러한 노력이 법적으로도 정당한 평가를 받도록 돕는 것이 가정의 소중함과 혼인의 순결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함으로써 건강한 사회의 기본 질서를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고 대리인단 합류 이유를 설명했다.
경기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최 전 의원은 판사로 대전지방법원장, 서울가정법원장,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사법연수원장을 지냈다. 2018년 문재인 정부의 감사원장으로 취임했으나 임기를 6개월 남긴 2021년 6월 감사원장직을 내려놓고 국민의힘에 입당해 2022년 3월 서울 종로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서울고등법원 가사2부(김시철 부장판사)는 지난 5월30일 최 회장과 노 관장의 이혼 소송 항소심에서 최 회장이 노 관장에게 위자료 20억 원, 재산분할로 1조3808억 원을 지급하라고 판결했다. 당시 법원이 판단한 재산분할 금액은 이혼소송 재산분할금 가운데 최대 규모로 화제가 됐다.
최 회장은 즉각 상고장을 제출했고 두 사람의 이혼소송은 대법원 3부에 임시 배당됐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