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 '티메프 사태'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 운영, 현장 검사인력도 늘려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8-01 20:23: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융감독원이 티몬과 위메프 부도 사태에 대응하는 태스크포스(TF)를 만들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금감원은 '티메프' 사태에서 나타난 규제 사각지대 관련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2일부터 TF를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금감원 '티메프 사태' 제도 개선 태스크포스 운영, 현장 검사인력도 늘려
▲ 금융감독원이 ‘티메프 사태’에서 드러난 문제점 개선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운영한다.

TF는 금감원 내부 인력 12명(겸직 5명) 규모로 운영되며 제도 개선 사항을 파악해 관계부처에 공유하게 된다.

금감원은 이번 사태가 발생한 원인으로 결제대행(PG)업체가 경영지도비율을 지키지 않아도 제대로 된 감독 수단이 없었다는 점과 전자상거래 업체가 일시적으로 현금을 조달하기 위해 이용자 보호조치가 적용되지 않는 상품권을 대량 판매해 활용할 수 있었다는 점을 들었다.

또한 전자상거래 업체가 PG사를 겸업하고 있거나 정산주기 장기화 등을 통해 규제 우회로 지급결제를 운용할 여지가 있다는 문제도 지적했다.

금감원은 티메프 사태 현장검사에서 여러 불법 자금 흐름이 확인되고 있는 만큼 관련 인력도 9명에서 12명으로 늘려 검사에 더욱 힘을 싣기로 했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티메프 사태 대응 인력으로 제도 개선 12명과 현황 관리 5명, 현장검사 17명 등 모두 34명을 운영하게 된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인텔에 50억 달러 지분투자, 로이터 "TSMC에 잠재적 위협"
한국GM 노사 임금교섭 잠정합의, 기본급 인상에 성과급 1750만원 지급
고려아연 자사주 잔여분 연내 전량 소각, "총주주환원율 200% 목표"
현대차 미국서 해외 첫 'CEO 인베스터데이', 2030년까지 77조3천억 투자
신라면세점 인천공항서 철수, "운영 지속하기엔 손실 너무 커"
삼성전자 XR기기 '무한' 10월22일 공개, 곧바로 정식판매 돌입
SK하이닉스 HBM4 엔비디아 최대 공급사 전망, 삼성전자는 속도 우위
해킹 사태에 고개 숙인 롯데카드 조좌진, "사임 포함한 인적 쇄신 약속한다"
금감원 직원 1100여명 국회 앞 조직개편 반대 집회, "자리 나눠먹기 위한 해체"
노동장관 김영훈 "노란봉투법은 중대재해예방에 도움" "구체적 메뉴얼 마련"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