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코스피 외국인 기관 순매도에 1% 가까이 하락, 코스닥도 빠져 803선으로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4-07-30 16:04: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가 2거래일 상승을 마무리 짓고 하락 마감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7.34포인트(0.99%) 떨어진 2738.19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기관 순매도에 1% 가까이 하락, 코스닥도 빠져 803선으로
▲ 30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마감했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외국인투자자가 4039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3553억 원어치를 순매도하며 하락을 이끌었다. 개인투자자는 7292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LG에너지솔루션(1.06%) 주가만 상승했고 셀트리온은 보합세를 기록했다. 

삼성전자(-0.25%), SK하이닉스(-3.43%), 삼성바이오로직스(-0.32%), 현대차(-2.15%), 삼성전자우(-1.10%), 기아(-1.85%), KB금융(-1.65%), POSCO홀딩스(-0.96%) 주가가 하락했다.

반도체업종 주가는 애플 인텔리전스 인공지능(AI) 모델 훈련에 구글이 설계한 칩을 사용했다는 소식에 미국 대형 기술업체들이 엔비디아 AI칩 대안을 찾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자 투자심리가 악화됐다. 

이에 한미반도체(-6.33%), 디아이(-6.82%) 등 고대역폭메모리(HBM) 관련 종목 주가도 떨어졌다.

코스피지수 규모별로 보면 대형주(-0.98%), 중형주(-1.03%), 소형주(-1.09%) 주가가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통신업(0.35%), 보헙업(0.26%) 주가만 올랐고 기계(-2.62%), 섬유의복(-1.92%), 의료정밀(-1.77%), 운수장비(-1.64%), 서비스업(-1.32%), 철강금속(-1.29%), 유통업(-1.25%), 전기가스(-1.07%), 음식료업(-1.06%), 금융업(-1.05%), 화학(-1.04%) 등 주가가 빠졌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가 전날 7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관망세를 보였고 국내 증시도 상승폭을 반납하며 약세를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지수도 하락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4.21포인트(0.52%) 내린 803.78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투자자가 1043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개인투자자가 857억 원어치를, 기관투자자가 340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 주가가 오른 종목이 더 많았다. 

에코프로비엠(5.22%), 알테오젠(7.37%), 에코프로(1.05%), HLB(0.65%), 셀트리온제약(0.79%), 리가켐바이오(2.76%), 클래시스(1.42%) 주가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65%), 엔켐(-0.12%), 휴젤(-0.80%) 주가가 낮아졌다. 

환율은 약세를 나타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환율은 오후 3시30분 기준 전날보다 3.4원 오른 1385.3원에 거래됐다.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대우건설, 2018년 서울 금천구 지반침하 사고로 '2개월 영업정지' 제재 받아
현대차그룹·포스코그룹 미국 루이지애나 제철소 공동 투자 결정, 지분율 80대 20
[정시특집-대학바로가기] 중앙대 정시 가나다군 1944명 선발, 첨단분야 신설·증원
네이버, 스페인 투자 계열사 주식 9728억 더 취득해 완전자회사로
검찰, '미공개 정보 이용' 구연경 LG복지재단 대표 부부에게 실형 구형
[16일 오!정말] 이재명 "제일 나쁜 것은 모르면서 아는 척 하는 것"
고려아연 "미국 제련소 투자는 경영상 목적 따라 적법하게 진행, MBK·영풍에 유감"
[원화값 뉴노멀④] 삼양식품 김정수와 오뚜기 함영준 희비 가르는 고환율, 식품업계 비빌..
한동훈, 국힘 다무감사위의 김종혁 중징계 권고에 "민주주의를 돌로 쳐 죽일 수 없다"
넥슨 PC·모바일 게임 시장서 연말 겹경사, 이정헌 IP 확장 전략 통했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