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와 카카오가 판매대금 미정산 사태에 휩싸인 티몬, 위메프의 상품 노출을 중단했다.
26일 정보통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 쇼핑과 다음 쇼핑하우는 지난 25일부터 티몬과 위메프 상품 판매를 일시 중단했다.
▲ 네이버 쇼핑과 다음 쇼핑하우가 지난 25일부터 티몬과 위메프 상품 판매를 중단했다. |
네이버 쇼핑은 공지를 통해 추가 피해 방지를 위해 티몬·위메프 상품을 네이버 쇼핑 검색 결과에서 노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후 상품이 정상 제공되면 협의에 따라 네이버 쇼핑 서비스 재개 여부를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도 같은 날 쇼핑 관련 서비스 '쇼핑하우'와 상품 비교 서비스 노출과 광고를 중단했다. 해피머니 상품권 결제도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티몬은 앞서 해피머니 상품권을 대량으로 판매했는데, 이번 미정산 사태 영향으로 결제가 제한되고 있다.
넥슨, 엔씨소프트, 넷마블, 크래프톤 등 해피머니 상품권 결제를 지원했던 게임사들도 해피머니 결제 서비스를 일시 중단했다. 정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