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2조7천억 반기 최대, 은행 기업대출 증가

김환 기자 claro@businesspost.co.kr 2024-07-26 16:2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신한금융지주가 상반기 은행 기업대출 성장을 토대로 반기 최대 실적을 올렸다.

분기 배당금은 1분기와 같은 540원으로 결정했다.
 
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 2조7천억 반기 최대, 은행 기업대출 증가
▲ 신한금융지주 상반기 순이익이 지난해 상반기보다 4.6% 증가했다.

신한금융은 26일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으로 2조7470억 원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1년 전보다 4.6% 늘면서 반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 기록을 새로 썼다.

기업대출 확대를 바탕으로 이자이익이 증가한 가운데 비이자이익도 늘며 순이익 증가를 이끌었다.

상반기 이자이익은 5조6377억 원, 비이자이익은 2조1146억 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지난해 상반기보다 7%와 4% 늘었다.

신한은행 대출 잔액은 6월 말 기준으로 지난해 말보다 6.4% 늘어났다. 이 가운데 가계대출은 2.1%, 기업대출은 9.9% 성장했다.

수익성 지표인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수익률(ROA)는 각각 10.7%와 0.79%로 3월 말보다 각각 0.3%포인트, 0.02%포인트 높아졌다.

자본여력을 나타내 주주환원 기준으로 쓰이는 보통주자본비율은 13.05%로 3월 말보다 0.04%포인트 낮아졌다.

부실채권(NPL)비율은 0.68%로 3월 말(0.62%)보다 0.06%포인트 높아졌다.

계열사별로 살펴보면 신한은행이 상반기 연결기준 순이익(지배주주)으로 2조535억 원을 올렸다. 지난해 상반기보다 22.2% 증가했다.

신한카드는 순이익으로 3793억 원, 신한라이프는 3129억 원을 올렸다. 각각 1년 전보다 19.7%, 0.4% 늘어났다.

신한투자증권은 순이익으로 2072억 원, 신한캐피탈은 1084억 원을 거뒀다. 각각 지난해 상반기보다 14.4%, 43% 줄었다.

신한금융 이사회는 이날 보통주 2분기 배당금으로 1분기와 같은 540원을 결의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금융시장을 둘러싼 불확실성 확대 등 어려운 영업환경 아래서도 그룹의 탄탄한 기초체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며 "특히 부동산 관련 잠재 손실을 두고 미리 충당금을 쌓았지만 경상손익 기준으로 분기 최대 손익을 달성한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바라봤다. 김환 기자

최신기사

홍라희 이부진 이서현 삼성전자 주식 1조7천억 매각, 상속세 납부 목적
LX홀딩스, LG에서 임차해 사용하던 LG광화문빌딩 본사 건물 5120억에 인수
CJ제일제당 대표이사에 윤석환 내정, CJ푸드빌 대표에 이건일
GM·LG엔솔 공동개발 'LMR 배터리' 북미에서 혁신상 수상, 기술력 인정받아
'일본 동시 상륙' 신세계·현대백화점, K-패션 브랜드 들고 각기 다른 길 선택
비트코인 1억6122만 원대 하락, 이더리움 엑스알피 솔라나 일제히 약세
울산 SK에너지 공장 수소배관 폭발로 화재, 중경상 5명 발생
마이크론 중국에서 서버용 반도체 사업 철수,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반사이익
하루건너 '사상 최고' 기록에 '금 상품' 전방위 인기, 수요 넘쳐 은도 귀해졌다
코스피 장중 최고치 경신 뒤 3740선 보합권 숨고르기, 원/달러 환율 3.3원 오른 ..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