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부문이 19일 함안복합발전소 파워블록 설치 사업을 수주했다. 함안복합발전소의 조감도. <한국중부발전 > |
[비즈니스포스트] 두산에너빌리티 가스터빈 부문이 누적 수주금액을 1조 원을 넘겼다.
두산에너빌리티는 19일 한국중부발전과 5800억 원 규모의 함안복합발전소 파워블록 설치 수주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파워블록은 터빈, 발전기, 냉각 시스템 등 발전소의 핵심 설비가 모여 있는 구역이다.
계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경남 함안복합발전소의 파워블록 설계·주기기 제작·공급·시공 등을 2027년까지 일괄 수행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380MW급 초대형 가스터빈을 비롯해 스팀터빈, 보조기기 등을 공급한다.
이번 수주로 두산에너빌리티의 최근 1년 간 초대형 가스터빈 관련 누적 수주금액은 1조 원을 넘어섰다.
두산에너빌리티는 2038년까지 발전용 가스터빈 누적 수주 100기 이상을 목표로 잡고 2038년 가스터빈 서비스 부문이 매출 1조 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현호 두산에너빌리티 플랜트 EPC BG장은 "한국중부발전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두산에너빌리티의 380MW급 가스터빈을 선택했다"며 "세계발전시장에서도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했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