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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동원F&B 목표주가 상향, 영업이익 3분기도 두 자릿수 성장 전망"

윤인선 기자 insun@businesspost.co.kr 2024-07-18 08:5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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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동원F&B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분기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추정됐는데 3분기에도 이런 흐름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하나증권 "동원F&B 목표주가 상향, 영업이익 3분기도 두 자릿수 성장 전망"
▲ 올해 동원F&B 실적 전망치가 기존보다 상향조정되면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18일 동원F&B의 목표주가를 기존 4만8천 원에서 6만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BUY)를 유지했다. 

17일 동원F&B 주가는 4만26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동원F&B는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891억 원, 영업이익 350억 원을 기록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3.5%, 영업이익은 27.5% 늘어나는 것이다.

식품 매출은 오프라인 유통 채널 부진 영향으로 지난해 2분기보다 2% 정도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2분기 생선 가격은 톤당 1300달러로 지난해 2분기보다 30%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참치캔 판매가 많지 않은 시기인 것을 생각하면 원가 부담 완화는 70억 원 안팎으로 추정됐다. 김 등 다른 원재료 상승 부담을 상쇄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인다.

동원홈푸드 매출은 지난해 2분기보다 5% 증가한 5171억 원으로 추정됐다. 단체급식 식자재 수주가 여전히 양호한 것으로 파악됐다. 식자재 매입 원가율도 소폭 개선돼 영업이익이 140억 원 정도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글로벌 평균 생선 가격은 톤당 2021년 1380달러, 2022년 1690달러, 2023년 1850달러를 기록하며 해마다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하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글로벌 생선 가격은 톤당 1500달러 정도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5% 하락한 수준이다.

심 연구원은 “올해 초 매입해 놓은 생선 가격이 톤당 1300달러 정도로 파악되기 때문에 3분기 이익이 극대화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지난해 3분기 높은 기저를 감안해도 두 자릿수 영업이익 증가율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동원F&B는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4조5411억 원, 영업이익 1939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4.1%, 영업이익은 16.3% 증가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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