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니정재단이 16일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 빌딩에서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을 진행했다. (왼쪽부터)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 정은혜 작가, 신진서 9단,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 부인 박영자 여사. <포니정재단> |
[비즈니스포스트] 프로바둑기사 신진서 9단과 화가 겸 배우 정은혜 작가가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상했다.
16일 포니정재단에 따르면 서울 종로구 포니정재단빌딩에서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시상식이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재단 이사진과 고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배우자 박영자 여사, 신진서 9단, 정은혜 작가 등이 참석했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 영리더상은 우리 시대 미래를 이끌어갈 젊은 혁신가를 격려하기 위해 제정됐다"며 “탁월한 실력과 쉼 없는 노력으로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정은혜 작가와 신진서 9단을 수상자로 선정해 뜻깊다”고 말했다.
신진서 9단은 “영리더라는 이름에 부끄럽지 않도록 좋은 성적을 꾸준히 이어가며 한국 바둑의 저변 확대에 이바지하고 싶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정은혜 작가는 “앞으로도 열심히 해서 저희 엄마처럼 오랫동안 건강하게 작품활동을 하면서 더 많은 이들과 소통하고 싶다”고 말했다.
포니정재단은 앞서 6월10일 제5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신진서 9단과 정은혜 작가를 선정했다.
정몽규 이사장은 “신진서 9단은 뛰어난 실력을 통해 한국 바둑계를 이끌어가고 있으며 정은혜 작가는 다양한 작품 활동을 통해 발달장애인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타파하는 데 공헌하고 있다”고 선정 이유를 설명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포니정재단이 2020년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제2의 포니정 혁신상으로 만들었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고 정세영 HDC그룹 명예회장을 기리기 위해 우리 사회에 긍정적 변화를 일으킨 만 40세 이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상금 5천만 원과 상패를 수여한다. 김바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