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애플 아이폰, 미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지배력 굳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6-10-25 11:27: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애플 아이폰이 삼성전자의 갤럭시S7 등의 공세에도 사용자 점유율을 꾸준히 늘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제전문지 포천은 25일 “미국에서 아이폰이 굳건한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애플페이 등 아이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애플 아이폰, 미국 스마트폰시장에서 지배력 굳건  
▲ 애플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7과 아이폰7플러스.
시장조사기관 이마케터에 따르면 올해 말까지 미국에서 아이폰 사용자의 비중은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의 43.5%을 차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2014년 42.3%, 2015년 43.3%에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올해 삼성전자의 갤럭시S7에 이어 구글 픽셀 등 강력한 프리미엄 스마트폰 경쟁작이 계속 등장하며 애플의 미국 점유율이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하지만 삼성전자가 갤럭시노트7의 단종을 결정하며 애플의 신제품 아이폰7의 경쟁작이 사라져 점유율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마케터는 “미국에서 아이폰7의 초기 판매량은 이전작인 아이폰6S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연말까지 아이폰 사용자수는 지난해보다 800만 명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아이폰 사용자수 증가폭에 비해 실제 사용자점유율 증가폭이 작은 것은 업무용 모바일기기의 보급확대로 스마트폰을 2대 이상 보유하는 사용자가 늘어나는 것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애플은 아이폰의 수요둔화에 대응해 기존 사용자들로부터 지속적인 수익을 낼 수 있는 콘텐츠 판매와 모바일결제 ‘애플페이’ 등 서비스 확대에 주력하고 있다.

아이폰 판매량이 이전보다 줄어도 기존 사용자수를 유지하면 계속해 수익성을 끌어올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하지만 애플의 태블릿 ‘아이패드’ 시리즈의 사용자점유율은 올해 47.8%에서 2020년 44%까지 떨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마이크로소프트 ‘서피스’ 등 경쟁작이 흥행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9월24일 마감된 애플의 이번 회계연도 매출은 아이폰 출시 이후 사상 처음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아이패드와 아이폰 판매둔화를 만회하기 위해 서비스 매출확대에 속도를 내야 한다는 주문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제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시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