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상상인증권 "한미반도체 본더 회사로 체질개선, HBM 범용화에 수혜 기대"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4-07-15 09:17:3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미반도체가 올해부터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 급성장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으로 전망됐다.

정민규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15일 한미반도체 목표주가를 22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상상인증권 "한미반도체 본더 회사로 체질개선, HBM 범용화에 수혜 기대"
▲ 한미반도체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범용화에 따른 수혜를 입을 것이란 증권사 분석이 나왔다. <한미반도체>

직전 거래일인 12일 한비반도체 주가는 16만500원에 장을 마쳤다.

정 연구원은 “기존 본업이었던 ‘마이크로쏘 앤 비전플레이스먼트(MSVP)’는 경쟁 강도 심화와 수요 부진으로 매출 감소가 예상되나, 이미 한미반도체는 본더 회사로 체질 개선을 끝마쳤다”고 분석했다.

한미반도체는 빅-다이 본더, 마일드 하이브리드 본더, 하이브리도 본더 등 신규 장비 출시를 통해 본더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다이 본더는 칩과 회로기판을 압착해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한다.

최근 본더를 통해 만들어지는 HBM은 기존 ‘데이터센터·서버’를 넘어, ‘인공지능-디바이스’ 탑재가 논의되고 있다. 이에 따라 한미반도체는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이미 HBM4·4E·4X와 관련한 고객사와 협업과 장비 개발이 진행되고 있으며, 향후 높은 시장점유율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024년 2분기 영업이익은 478억 원으로, 시장 컨센서스(증권사 전망 평균치) 516억 원을 소폭 밑돌았을 것으로 추산됐다.

2분기 HBM3E용 ‘열압착(TC) 본더’의 매출 인식 일부가 3분기로 이연됐기 때문이다.

정 연구원은 “현재 산업 내 HBM 범용화에 관한 논의가 시작된 것으로 파악되며, 향후 HBM 출하량 점유율 급상승에 따른 한미반도체 수혜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SK 최태원 "2028년까지 128조 이상 국내 투자, 용인에만 향후 600조 투입"
LG 구광모 "국내 향후 5년간 100조 투자, 60조는 소재부품장비에"
삼성 국내에 5년간 450조 투자·6만 명 채용, 평택 반도체 5공장 건설 착수
국민의힘 송언석 '검찰 반발' 촉구, "검찰 죽이기 공작에 굴복할 것인가"
이재명 "국내 투자 관심 가져달라", 삼성·현대차·SK·LG 재계 총수들 5년간 800..
정부 여당 '서울시 한강버스 사고 재발' 비판, 박주민 "운항 중지하고 전면 재검토해야"
비트코인 1억4401만 원대 하락, 아사히신문 "일본 정부 가상화폐 105종 금융상품 ..
현대차그룹 2030년까지 국내 125조 투자 '역대 최대', AI·SDV·로봇·수소 집..
경찰 1년간 사이버 성폭력범 3557명 검거 '48% 증가', '딥페이크' 범죄 가장 많아
인천 영흥화력발전소 화재 1시간 만에 초기 진화, 인명 피해는 없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