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이 1일 경기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열린 '2024년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발언하고 있다. <신한금융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이 하반기 경영포럼에서 고객 중심의 사고를 강조했다.
11일 신한금융에 따르면 1일 경기 용인 신한은행 블루캠퍼스에서 ‘디지털 혁신’을 주제로 ‘2024년 하반기 경영포럼’이 열렸다. 신한금융 하반기 경영포럼은 2020년 이후 4년 만이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은 “신한금융 디지털 혁신은 고객중심 사고에서 시작된다”며 “우리 성과는 고객에 이롭고 사회에 정의로워야 하며 이를 위해 임직원 모두가 법규와 업무기준을 철저히 준수해 ‘과정의 정당성’을 지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포럼은 김석동 전 금융위원회 위원장의 기조강연으로 시작했다. 그뒤 디지털 중심으로 경쟁이 심화하는 시장 상황을 살피고 각 그룹사별로 디지털혁신 가속화 전략을 발표하고 질의응답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오후에는
이승건 비바리퍼블리카 대표가 ‘토스의 디지털 비즈니스 성공 방정식’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 대표는 토스의 조직문화와 혁신 방향성을 소개하며 토스 플랫폼을 활용한 적극적이고 과감한 파트너십 사례와 중요성을 강조했다.
신한금융은 경영포럼 연사로 경쟁사 최고경영자(CEO)를 초청하는 것은 금융권에서 매우 이례적으로 디지털 혁신을 위해 경쟁사도 본받고 배우자는 지론을 토대로 진 회장이 이 대표에게 특강을 제안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포럼 마지막 차례로는 신한금융 경영진과 부서장이 △업권 디지털 전략 및 흐름 분석 △적정한 디지털 투자 방안 △인공지능(AI)의 전략적 활용 및 변화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 김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