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트윈워시' 앞세워 미국 드럼세탁기 점유율 1위 질주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16-10-23 13:26: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가 미국 드럼세탁기시장에서 올 3분기까지 점유율 선두를 유지해 10년 연속 1위를 눈앞에 두고 있다.

23일 미국 시장조사기관 스티븐슨컴퍼니에 따르면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시장에서 3분기까지 매출점유율 25.8%를 기록해 1위에 올랐다. 900달러가 넘는 프리미엄제품군에서도 점유율 29.8%로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 '트윈워시' 앞세워 미국 드럼세탁기 점유율 1위 질주  
▲ 미국 뉴저지에 있는 베스트바이(Best Buy) 매장에 전시된 LG전자의 ‘트윈워시’.
LG전자는 미국 드럼세탁기시장에서 2007년 처음으로 1위에 오른 뒤 지난해까지 9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LG전자는 지난해 말 미국에 출시한 트윈워시의 판매호조 미국 드럼세탁기시장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트윈워시는 대용량 드럼세탁기 중심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데 3분기 20kg 이상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구매한 미국 소비자 가운데 60% 이상이 트윈워시를 선택했다.

3분기 기존 드럼세탁기와 결합해 사용할 수 있는 미니워시도 2분기보다 50% 이상 더 팔렸다.

트윈워시는 비싼 제품의 경우 가격이 2500달러(약 285만 원)에 이른다. 미국 주요 유통점에서 판매되는 세탁기 가운데 최고 수준으로 건조기와 함께 구입하면 5천 달러(약 570만 원)에 육박한다. 고가의 프리미엄 제품인 만큼 수익성도 높다.

조성진 LG전자 H&A사업본부 사장은 “트윈워시 같은 프리미엄 제품을 앞세워 세계 가전업체들의 최대 격전지인 미국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는 2003년 다이렉트드라이브 모터를 기반으로 한 대용량 드럼세탁기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미국 세탁기시장에 진출해 2006년 스팀세탁기, 2009년 손빨래 동작을 구현한 ‘6모션’ 세탁기, 2012년 강력한 물줄기를 분사하는 ‘터보워시’ 세탁기 등을 출시하며 미국 세탁기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