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홍순만 "철도노조 복귀 안 해도 철도 정상화 추진"

김현정 기자 hyunjung@businesspost.co.kr 2016-10-21 20:09:0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홍순만 한국철도공사 사장이 철도노조의 업무복귀와 무관하게 열차운행을 정상화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다.

철노노조 파업에 대한 강경대응을 내놓은 것이나 마찬가지다.

  홍순만 "철도노조 복귀 안 해도 철도 정상화 추진"  
▲ 홍순만 한국철도공사 사장.
홍 사장은 21일 “철도노조가 성과연봉제 철회 또는 유보를 이유로 역대 최장기 철도파업이라는 초강수를 두며 막대한 국민 불편과 국가경제 손실을 끼쳐 죄송하고 송구스럽다”며 “20일 자정이 시한인 최종 복귀명령이 끝내 지켜지지 않았으나 새로운 복귀명령을 내리지 않고 대안을 찾을 것”이라고 밝혔다.

홍 사장은 노조가 복귀하지 않더라도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열차를 운행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로 했다.
그 방안으로 6개월 안에 기존 대체인력 5천명을 투입, 2조 맞교대나 초과근무 등의 업무방식 변경, 추가인력 확보, 외주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파업이 장기화되더라도 KTX 100%, 수도권전동열차 85%, 일반열차 60%, 화물열차 30% 등 현행 운행수준을 유지할 계획”이라며 “신규인력 채용 시 기관사 면허 소지를 우대 또는 의무화하고 일반 직원의 기관사면허 취득을 장려하는 한편 군 인력을 동원하여 3년 내에 기관사 3천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홍 사장은 성과연봉제 철회를 요구하는 철도파업은 목적상 정당성이 없는 불법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이번 기회에 철도노조의 잘못된 관행을 바로잡고 법과 원칙을 다시 세워 건강하고 튼튼한 코레일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현정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5천 달러까지 상승 전망, '고래' 투자자 저가매수 힘 실려
조국혁신당 백선희 '조국' 빈자리 승계, 14일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할 듯
영풍정밀, 장형진 고문·영풍 이사진에 9300억 주주대표 손해배상 소송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펄어비스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게임 '붉은사막' 2025년 출시, 스팀 등록
EU 수소 프로젝트 놓고 불협화음, 독일 보조금 3억5천만 유로 지원 철회
'LG화학·현대차 협력사' 팩토리얼, 전고체 배터리 용량 세계 최초 40Ah 달성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