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일반

금 시세 내년까지 최대 27% 상승 전망, 각국 중앙은행 투자수요 늘어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7-04 11:57: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금 시세가 내년까지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이 나왔다. 거시경제 변수에 선제대응하는 세계 각국 중앙은행의 투자 수요가 늘어나고 있다는 점이 근거로 제시됐다.

4일 투자전문지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씨티그룹은 보고서를 내고 금 시세가 내년까지 1온스당 2700~3천 달러로 상승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 시세 내년까지 최대 27% 상승 전망, 각국 중앙은행 투자수요 늘어
▲ 각국 중앙은행의 금 투자 수요가 늘어나면서 내년까지 가파른 금값 상승을 이끌 것으로 전망된다. 골드바 참고용 사진.

골드프라이스닷컴에 따르면 현재 금값은 1온스당 2358달러 안팎을 기록하고 있다. 최대 27%에 이르는 상승 전망을 제시한 셈이다.

씨티그룹은 중국을 비롯한 전 세계 중앙은행의 수요 확대를 금 시세 상승에 중요한 배경으로 제시했다.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 투자 수요는 지난 2년 동안 전체 채굴량의 70% 가량으로 집계됐는데 올해 1분기에는 85%까지 높아지며 가파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씨티그룹은 미국 실질금리 상승과 트럼프 대통령 재선에 따른 무역관세 인상 가능성,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와 달러화 가치 하락 전망 등을 금 수요 확대의 배경으로 꼽았다.

각국 중앙은행의 금 수요가 앞으로 12~18개월 동안 전체 채굴량의 100%에 가깝게 높아질 수 있다는 예측도 제시됐다.

다만 씨티그룹은 중국의 경기 악화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등이 금값 상승에 잠재적 저해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삼성전자 1분기 글로벌 스마트폰 점유율 1위, 전체 스마트폰 수요는 정체
미국 재무장관 "한국이 대선 전 관세협상 완성 원해", 정부 "서두르지 않아" 반박
SK텔레콤 유영상 국회서 유심 해킹사고 사과, "신뢰회복 불편해소 최선"
비트코인 시세 역대 최고가 가능성, 2020년 이후 첫 '골든크로스' 신호 등장
이재명 선대위 인선 발표, 총괄선대위원장 윤여준·강금실·정은경·김경수·김부겸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개인정보위 부위원장의 'SK텔레콤 메인 서버 해킹' 발언을 주목..
트럼프 정부 출범 100일 기념해 TSMC와 협력 강조, '반도체 관세' 면제하나
미국 2030년까지 ESS 배터리에 1천억 달러 투자, "관세로 중국산 취소될 수도"
유안타증권 "에코프로비엠 목표주가 하향, 양극재 수요 불확실성 여전"
토니 블레어 "화석연료 퇴출 요구하는 기후정책 실패할 것, 대중지지 얻지 못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