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미국증시 여름 맞이 '스콜' 주의보, 씨티그룹 "미국 대선 포함 변수에 취약해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7-02 16:59: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증시 여름 맞이 '스콜' 주의보, 씨티그룹 "미국 대선 포함 변수에 취약해져"
▲ 미국 증시가 고평가된 상태로 연말 대선 판도 변화와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리스크 등에 취약해졌다는 씨티그룹의 분석이 나왔다. 미국 뉴욕증권거래소(NYSE).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증시가 여름에 큰 폭의 조정구간을 지날 수 있다는 씨티그룹의 전망이 나왔다.

S&P500 지수를 비롯한 주요 지표가 고평가 국면에 접어들어 미국 대선 판도나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리스크 등 외부 변수에 취약해져 있기 때문이다.

투자전문지 마켓워치는 2일 씨티그룹 보고서를 인용해 “미국 증시가 여름을 맞아 ‘스콜’에 노출될 수 있다”며 상당한 수준의 조정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스콜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돌풍이 비바람을 몰고 온 뒤 단기간에 그치는 기후 현상을 말한다.

미국 증시가 단기간에 큰 폭의 변동성을 나타낼 수 있다는 예측을 스콜에 비유한 셈이다.

씨티그룹은 현재 S&P500 지수가 역사적으로 봤을 때 최근 40년 동안 상위 10% 안에 포함될 만한 고평가 구간에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상황에서 증시에 부정적인 외부 변수가 등장한다면 주요 상장기업 주가가 크게 흔들릴 수 있다는 것이다.

씨티그룹은 올해 말 미국 대선을 앞두고 진행되는 판도 변화나 인플레이션, 지정학적 리스크 등을 대표적인 잠재 변수로 지목했다.

미국 주요 상장기업이 높아진 주가를 방어할 만큼 우수한 실적을 거둬야만 이러한 변동성을 방어할 수 있다는 분석도 이어졌다.

최근 미국 경제지표가 다소 부정적 흐름을 보이는 점도 증시 조정 가능성을 높이는 배경으로 제시됐다.

다만 씨티그룹은 S&P500 지수 연말 목표치를 5600포인트로 유지하며 이러한 변동성은 단기간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시사했다.

1일 미국 증시에서 S&P500 지수는 5475.09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가수 이승기 장인 포함 '상장사 3곳 주가조작' 일당 구속, 2차전지 양자 첨단 테마 악용
배우 황정음 회삿돈 42억 빼돌려 '코인' 투자, 첫 공판서 "공소 사실 인정"
S&P "예금보호한도 1억으로 상향되면 은행과 비은행 예금 유치 경쟁 심화"
SK하이닉스, HBM 사업 호조에 1분기 미국 매출 비중 70% 돌파
SK증권 "엔씨소프트 올해 매출 회복 집중, 2분기부터 조직 효율화 효과 전망"
경희사이버대 호텔관광대학원·문화창조대학원 신편입생 모집, 6월16일까지
SK증권 "펄어비스 '붉은사막' 4분기 출시 확정, 지금은 기대감 즐길 구간"
[현장] '가격까지 복원한 80년대 야장' 하림 맥시칸 팝업스토어, 냉장닭 튀겨 '자신감'
교보증권 "엔씨소프트 내년 매출 2.5조 제시, '아이온2' 큰 기여 예상"
티웨이항공 1분기 영업손실 355억으로 적자전환, 유럽 노선 진출로 매출은 분기 최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