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아마존 잇달아 원전 전력 구매계약, "에너지망에 AI 데이터센터 부담""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7/20240701151444_168334.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미국 펜실베니아주 피치 바텀에 위치한 콘스텔레이션 에너지의 원자력 발전소. 두 개의 원자로에서 2770 메가와트(㎿) 용량의 전기를 생산한다. <콘스텔레이션 에너지></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비즈니스포스트] 아마존과 같이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미국 빅테크를 중심으로 원자력 에너지 구매 계약이 늘어나고 있다는 외신 보도가 나왔다. <br />
<br />
빅테크들은 인공지능(AI) 수요 폭증에 대응해 전력 공급원으로 원자력을 늘리고 있는데 이는 기존 원자력 사용자들에 부담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제시된다. <br />
<br />
1일(현지시각) 월스트리트저널은 상황을 잘 아는 취재원들 발언을 인용해 “아마존이 미국 최대 원전 운영사인 콘스텔레이션 에너지로부터 원자력으로 생산한 전기를 직접 공급받는 계약 성사를 눈앞에 뒀다”라고 보도했다. <br />
<br />
아마존은 지난 3월에도 다른 원전 업체인 탈렌 에너지로부터 최대 960메가와트(㎿) 용량의 전기를 미 펜실베니아주 데이터센터에서 받아 쓰는 계약을 6억5천만 달러(약 8789억 원)에 맺었다. <br />
<br />
석 달이라는 길지 않은 기간 동안 대규모 원자력 공급처를 두 곳이나 확보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이다. <br />
<br />
아마존은 데이터센터를 통한 클라우드 서비스인 아마존웹서비스(AWS)를 운영한다. <br />
<br />
고객사들이 AI 챗봇이나 자율주행처럼 상당한 연산을 요하는 AI 서비스들을 클라우드 기반으로 돌리다 보니 전기 수요도 따라 느는데 이를 원자력으로 충당하려 한다는 시각이 나온다. <br />
<br />
원자력 발전이 연중 무휴로 가동 중단없이 돌아가며 온실가스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에너지원이라 아마존처럼 데이터센터를 운영하는 빅테크 관심이 큰 것으로 분석됐다. <br />
<br />
이 외에 원자력 발전소와 공급 계약을 맺으면 추가 설비 투자 없이 전기를 끌어다 쓸 수 있어 데이터센터 신설 속도가 빨라질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혔다. <br />
<br />
다만 빅테크가 원자력 에너지 확보에 집중할수록 일부 다른 전기 소비자에는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시각도 있다.<br />
<br />
원자력 전기 가격을 높여 기존 사용자들에 비용 부담은 물론 탄소 감축량 목표까지 저해할 수 있어서다. <br />
<br />
펜실베니아주 소비자 권익 옹호국 소속의 패트릭 시세로는 월스트리트저널을 통해 “빅테크들은 원자력 발전소가 생산하는 모든 전기를 사간다고 제안하고 있다”라며 “이들에게 우선권이 갈 경우 전반적 비용 상승이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이근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