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신한은행, 세계은행 산하 국제금융공사와 신흥국가 공동투자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0-19 16:02:4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신한은행이 세계은행그룹 아래 있는 국제금융공사(IFC)와 신흥국가에 함께 투자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18일 국제금융공사와 신흥국가 공동투자에 협력하는 내용의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국제금융공사는 1956년 7월 설립돼 신흥국가의 민간기업에 투자하고 돈을 빌려주는 국제금융기구다. 이 기구는 국제부흥개발은행(IBRD), 국제개발협회(IDA), 국제투자보증기구(MIGA), 국제투자분쟁해결본부(ICSID) 등과 함께 세계은행그룹을 구성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국제금융공사는 아시아 신흥국가에서 유망한 프로젝트를 찾아내고 대출 등을 함께 주선하기로 했다. 금융기관에 공동으로 투자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포괄적인 파트너십도 쌓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9월27일 IFC자산관리회사(AMC)에서 운용하는 5억 달러 규모의 ‘IFC 금융기관성장펀드’에 3천만 달러를 투자하기로 결정했는데 이 투자금을 신흥국가의 금융기관에 간접투자하기로 했다. IFC자산관리회사는 국제금융공사의 자산운용업무를 전담하는 회사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국제금융공사의 60년 투자경험과 전문인력 등을 활용한 펀드투자로 다양한 수익원을 찾을 수 있다”며 “신한은행도 신흥국가 금융기관과 현지기업의 방대하고 전문적인 정보와 금융노하우를 얻어 현지 금융시장에 진출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SK텔레콤 통신·AI 양대 사내회사로 조직 개편 및 인사 단행, 임원 30% 감축
중국 재생에너지 활용 분야 넓힌다, 전력망 넘어 산업과 운송 부문으로 확대
'리모델링 강자' 포스코이앤씨 고분양가 뚫고 분당서 청약 흥행, 신도시 사업성 기대 커져
삼성 '한번에 1천원씩' 나눔키오스크 10주년, 누적 기부금 112억
삼성전자 이재용 벤츠 회장과 승지원서 만찬, 전장분야 협력 논의
현대차 넥쏘 4년만에 주행거리로 도요타 제쳤다, 정의선 도요타 본거지 일본에 수소차 깃..
한화 건설부문 외형 쪼그라들어, 김우석 김동선 '잔고 8.7조' 이라크 비스마야 재개가..
비트코인 시장에 투자자 매도 압력 커진다, 바이낸스 거래소에 물량 증가
HD현대 정기선, 인도 석유천연가스부 장관과 '인도판 마스가' 협력 논의
벤츠 회장 만난 LG그룹 전장 계열사 사장단, '미래 모빌리티' 협력 확대 논의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