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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애플 인텔리전스' 상용화 늦어져, AI 기능 고도화와 외국어 학습에 시간 필요" height="3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406/20240617110116_73719.jpg" width="6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애플의 인공지능 기술 상용화 시점이 예상보다 늦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의 다양한 기기에서 구동되는 '애플 인텔리전스' 홍보용 이미지.</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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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애플이 개발자회의를 통해 자체 인공지능(AI) 플랫폼 ‘애플 인텔리전스’를 발표했지만 이를 본격적으로 상용화하기까지 예상보다 오랜 기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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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능 고도화와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등에 충분한 시간이 필요한 데다 영어 이외의 언어를 지원하기 위해 상당한 학습 과정을 거쳐야 하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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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세계개발자회의(WWDC)에서 선보인 인공지능 신기술을 수 개월에 걸쳐 순차적으로 선보일 계획을 세우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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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과 아이패드, 맥북의 새 운영체제가 출시되자마자 애플 인텔리전스 관련 기능을 곧바로 사용할 수 있게 될 가능성은 낮다는 의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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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애플 제품 사용자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려면 대기 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사실상 ‘베타테스트’ 기간을 거칠 공산이 크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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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이처럼 인공지능 기능 상용화에 소극적 태도를 보이는 이유로는 개발 인력 부족과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문제, 기술 완성도 등이 원인으로 지목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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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애플은 인공지능 연구팀이 하나의 기능을 완성해 출시한 뒤 그 다음 기능을 개발하도록 하는 체계를 갖추고 있다. 동시에 여러 연구개발 조직을 운영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는 뜻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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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서비스 구현에 필요한 클라우드 인프라 구축 속도가 늦어져 단기간에 다수의 사용자가 몰리는 일을 피해야 한다는 점도 상용화가 늦어지는 배경으로 제시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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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성형 인공지능이 거짓 정보를 제공하는 등 다른 기업이 초기에 겪었던 시행착오를 피하려는 노력도 애플이 관련 기능을 천천히 선보일 수밖에 없는 이유로 꼽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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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구나 영어 이외의 언어를 충분히 학습하고 서비스를 제공하려면 애플이 수 년의 시간을 필요로 할 수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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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결국 애플이 아이폰 등 제품에 선보일 초기 인공지능 기술은 텍스트 요약과 이미지 생성 등 소수 기능에만 적용될 것이라는 예측을 전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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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서비스 ‘시리’에 생성형 인공지능을 적용해 기능을 고도화하는 업데이트도 내년이 되어서야 이뤄질 것으로 전망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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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은 이러한 특징을 애플 인텔리전스의 핵심으로 강조했는데 소비자들이 실제로 이를 활용할 수 있게 되는 시점이 예상보다 크게 늦어질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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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구글 등 애플의 주요 스마트폰 경쟁사는 이미 현재 판매되는 스마트폰에 다양한 인공지능 기반 편의기능을 구현해 사용자들에 제공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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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이번 개발자회의를 계기로 인공지능 기술 상용화에 속도를 내며 경쟁사를 추격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분간 이를 실현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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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 주요 증권사들은 애플 인텔리전스가 하반기 출시되는 아이폰16 시리즈 판매 증가에 크게 기여하며 애플에 새로운 전성기를 열어줄 것이라는 예측도 내놓고 있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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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인공지능 기술 적용 시점이 늦어진다면 이런 효과도 나타나기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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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룸버그는 “애플 인텔리전스는 시장에서 큰 환영을 받았지만 여전히 본격적인 상용화 시기는 예측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애플은 서두르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