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택 에어인천 영업본부 전무(왼쪽)와 고관주 이랜드그룹 최고무역책임자(CTO) 전무가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K-패션의 글로벌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랜드그룹> |
[비즈니스포스트] 이랜드그룹이 에어인천과 손잡고 베트남 패션사업의 물류 역량을 강화한다.
이랜드그룹은 11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에어인천과 ‘K-패션의 글로벌 항공물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두 회사는 앞으로 패션 상품을 제때 선적하기 위한 화물기 공간을 안정적으로 확보하고 항공 물류 분야에서 상호 최우선 협력기업이 되기로 했다.
에어인천은 이랜드그룹의 베트남 생산 거점에서 출발하는 항공 물동량의 최적 경로와 효율적인 운송 프로세스를 개발해 물류 비용 절감과 리드타임(생산부터 물류 이송까지 걸리는 시간) 단축을 동시에 달성하기로 했다.
에어인천은 이번 협약으로 네트워크 확장이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 패션 브랜드의 해외 진출 확대에 따라 신규 노선 개발 기회도 생길 것으로 내다봤다.
이랜드그룹은 패션과 유통, 외식, 레저 등 다양한 사업 영역에서 NC백화점과 스파오, 미쏘, 애슐리, 켄싱턴호텔앤리조트 등 120여 브랜드를 보유한 국내 패션·유통기업이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