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보바스기념병원을 인수해 기업 이미지 개선과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으려 하고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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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스기념병원은 노인요양전문병원으로 재활치료에도 국내 최고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는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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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신동빈, 롯데그룹의 보바스병원 인수에 관심 갖는 까닭"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10/35463_50511_031.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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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0511"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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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가 보바스기념병원 본입찰에서 인수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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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는 13일 진행된 늘푸른의료재단(보바스기념병원 운영주체) 본 입찰에서 경쟁업체 3곳보다 높은 금액을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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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인수에 성공하면 보바스기념병원의 운영주체인 늘푸른재단의 이사회 구성권을 갖게 돼 사실상 경영권을 행사 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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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구속 위기를 모면하고 처음으로 시도하는 인수합병(M&A) 대상으로 비영리재단인 보바스기념병원을 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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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최근 롯데그룹의 사회공헌 활동을 강화해 부정적 이미지를 쇄신하는 데 힘을 쏟고 있는데 보바스기념병원 인수 역시 이런 노력의 일환으로 풀이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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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관계자는 “보바스기념병원이 노인요양과 재활치료 등에 강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공익차원에서 인수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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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가 보바스기념병원을 인수하게 되면 임금체불 상태에 놓인 병원 직원들과 상거래 채권자들도 구제하게 면도 있어 기업이미지 쇄신에 보탬이 될 수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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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바스기념병원 인수는 사업적 측면에서도 롯데그룹에 의미가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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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관계자는 “빠르게 고령화가 진행되면서 기업들이 실버산업에 눈독을 들이고 있다”며 “호텔롯데의 보바스기념병원 인수 역시 롯데그룹의 실버산업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차원에서 이뤄지는 것일 공산이 크다”고 말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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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은 지난해 실버사업 진출을 위해 그룹 정책본부에서 수도권 실버타운 조성 사업을 검토한 적이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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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실버산업 시장규모는 2012년 27조4천억 원에서 2020년 72조8천억 원으로 연평균 13%가량 급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추정된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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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롯데그룹이 향후 의료영리화에 대비해 영리의료법인을 세우는 것을 염두에 두고 이번 인수를 추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이야기도 나온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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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리의료법인이란 투자자로부터 자본을 투자 받아 병원을 운영하고 이를 통해 발생한 수익을 투자자에게 다시 돌려주는 주식회사 형태의 병원을 말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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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align="center"><img border="1" alt="신동빈, 롯데그룹의 보바스병원 인수에 관심 갖는 까닭"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1610/35463_50512_051.jpg" /></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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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d id="font_imgdown_50512" class="view_r_caption align=" colspan="3">▲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에 있는 노인요양 전문병원 '보바스기념병원'.</t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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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상 의료기관 개설 주체는 의료인과 비영리법인으로 제한돼 있지만 의료서비스 개선 등을 내세우며 영리의료법인을 도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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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롯데가 이번 인수에 성공하면 이사회 구성권을 갖게 되는 만큼 이사회 의결을 통해 정관을 개정해 병원 산하에 영리 자회사를 설립한다거나 롯데푸드 등 식품계열사에 병원음식을 납품하게 하는 방식으로 이익을 창출할 수도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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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13년 발표한 ‘제4차 투자활성화 대책’에 따라 병원도 영리 자회사를 둘 수 있게 됐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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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그룹 관계자는 “보바스기념병원 인수가 확정된 상태가 아니라 말할 수 있는 것이 별로 없다”며 “병원을 인수할 경우 사회공헌 확대라는 큰 틀에서 운영 방식이 결정될 것이며 실버산업 진출 등 신사업과 관련해서는 아직 확정된 것이 없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