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유안타증권 "유한양행 목표주가 상향, 폐암 치료제 가치만 2조8천억 넘어서"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4-06-05 09:02: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유한양행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유한양행의 비소포폐암 치료제 렉라자(성분명 레이저티닙)와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의 경쟁력이 입증되고 있다.
 
유안타증권 "유한양행 목표주가 상향, 폐암 치료제 가치만 2조8천억 넘어서"
▲ 유안타증권이 5일 리포트를 내고 유한양행(사진)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 가치를 2조8천억 원으로 전망했다.

하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5일 유한양행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8만8천 원으로 올렸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4일 유한양행 주가는 7만850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미국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마리포사 임상 시험 하위분석 결과 기존 약물 대비 전이 및 추가적 변이가 있는 고위험 환자군에서 위험도가 더 크게 감소했다”며 “유한양행의 레이저티닙 가치는 2조8030억 원으로 예상된다”고 바라봤다.

마리포사는 얀센이 레이저티닙과 얀센의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아미반타맙(성분명 리브레반트)의 글로벌 임상에 붙인 이름이다.

미국임상종양학회에서 발표된 마리포사 임상 시험 하위분석에 따르면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요법이 기존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타그리소(성분명 오시머티닙) 단독 요법과 비교해 종양 진행 및 사망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이 및 추가적 변이가 있는 고위험 환자군에서 병용요법의 위험도가 타그리소 단독 요법과 비교해 위험도가 더욱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 연구원은 “비소세포폐암 환자는 진단 당시 다수의 환자가 전이성을 보이는 등 고위험환자군 비중이 높은 암종으로 이번 분석 결과에 따라 고위험 환자들에서 타그리소 단독 요법보다 레이저티닙과 아미반타맙 병용 요법이 중심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레이저티닙 가치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레이저티닙 가치는 크게 마일스톤(단계별 기술료)과 로열티로 나뉘는데 마일스톤 가치가 5040억 원, 로열티 가치가 2조2990억 원으로 총 2조8030억 원으로 예상된다.

유한양행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240억 원, 영업이익 104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3년과 비교해 매출은 8.87%, 영업이익은 82.45% 늘어나는 것이다.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