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2025금융포럼
시민과경제  금융정책

금감원장 이복현 "글로벌 기준 맞지 않은 기업규제 과감히 개선하겠다"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4-06-03 16:18: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기업의 성장을 저해하는 규제들을 개선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이 원장은 3일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호텔서울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초청 간담회에서 “한국이 금융과 사업을 모두 아우르는 글로벌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준에 맞지 않는 규제들을 적극 발굴해 과감히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금감원장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5487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복현</a> "글로벌 기준 맞지 않은 기업규제 과감히 개선하겠다"
▲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과 제임스 김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장이 3일 그랜드하얏트서울에서 열린 주한미국상공회의소(암참)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 원장은 “한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원활한 기업활동, 다양한 협업 기회, 혁신적 차세대 기술 개발 등을 바탕으로 글로벌시장에서 탄탄한 경쟁력을 갖춰나갈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며 “외국계 회사들의 주요 제약요인에 관해 관계부처와 함께 합리적으로 정비하겠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기업 밸류업 정책도 소개했다.

이 원장은 “자본시장 밸류업의 주요 목적은 기업들이 원활한 자금조달을 바탕으로 혁신과 생산성을 향상해 기업가치를 제고하는 데 집중하도록 만드는 것이다”며 “또 기업 성과의 과실을 투자자들이 함께 향유하고 이를 재투자하는 선순화구조를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기업의 자금조달 과정에서 불합리한 관행을 개선하고 규제의 투명성과 예측가능성을 높이는 데 힘쓰겠다”며 “주한미국상공회의소 회원사를 포함해 한국에서 활동하는 기업들이 성장과 혁신을 위한 경영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박혜린 기자

최신기사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 '녹색금융' 향한 뜨거운 관심, 재무부 헤드 "한국..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신한베트남은행 김대홍 부행장 "디지털 전략 '기본기' 다지..
[BP금융포럼 in 하노이] 베트남무역진흥청 코리아데스크 복덕규 "중소·중견기업 아세안..
[BP금융포럼 in 하노이] 포스텍 최창희 "은행 위험관리 역량 강화할 때, 스트레스테..
이재명 대통령 "공기업 민영화는 신중해야, 국회·여론 수렴하는 제도 마련해야"
국방부 "원잠 2020년대 내로 건조 시작해야, 2030년대 중후반엔 진수 가능"
이재명 대통령 미 전쟁부 장관 접견, "전작권 회복은 한미동맹 발전할 계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시아개발은행 김성수 "부실채권 관리 강화로 베트남 금융안..
산업계 배출권 거래제 재고 촉구, "과한 감축목표 설정되면 배출권 값만 5조"
[BP금융포럼 in 하노이] 아세안+3거시경제조사기구 한범희 "위기 대비한 지역 금융안..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