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그룹 계열사 올해 상반기 인력감축 가장 두드러져

장윤경 기자 strangebride@businesspost.co.kr 2016-10-16 12:36: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올해 상반기에 1조 원 이상 매출을 올린 대형 상장사 가운데 절반이 직원 수를 감축한 것으로 드러났다.

16일 재벌닷컴에 따르면 2016년 반기 보고서상 별도기준 매출이 1조 원 이상인 109개 상장사의 직원 수가 전년보다 5286명 줄었다.

  삼성그룹 계열사 올해 상반기 인력감축 가장 두드러져  
▲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상장사 109개 가운데 직원이 줄어든 곳은 전체의 49.5%인 54곳이다. 직원 수 감소폭이 큰 기업은 삼성전자, 두산인프라코어, 삼성중공업, 삼성전기, 아시아나항공, 삼성물산, 삼성엔지니어링, 대우조선해양 등이다.

특히 삼성그룹 계열 상장사들의 감소폭이 눈에 띄었다.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보고서에 기재된 직원 수가 9만5420명으로 전년보다 3579명 줄었다. 삼성중공업은 1756명, 삼성SDI는 1741명, 삼성전기는 1697명, 삼성물산은 1380명, 삼성엔지니어링은 1156명 등 삼성그룹 계열사들도 직원 수가 1천 명 이상씩 감소했다.

삼성그룹이 올해 지배구조와 사업개편을 추진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두산인프라코어의 직원 수는 2515명으로 1년 전 5272명의 절반 이하 수준으로 줄었다. 재무구조가 악화되면서 구조조정을 실시했기 때문이다.

아시아나항공 직원 수는 1만413명에서 8938명으로 1475명 줄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보고서는 해외직원 1100여명을 구분해 기재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실제 국내 직원 감소 수는 300명 수준이라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직원 969명이 회사를 나가 현재 직원 수는 1만3668명으로 나타났다. 대우조선해양은 인원감축을 확대하고 있어 직원이 더욱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비즈니스포스트 장윤경 기자]

최신기사

HMM 2조 규모 자사주 매입 마쳐, 산은·해진공 9천억씩 회수
LG전자 만 50세 이상·저성과자에 희망퇴직 실시, TV 이어 모든 사업부로 확대
조희대 "이 대통령 사건 놓고 한덕수 포함해 외부 누구와도 논의 안 했다"
효성그룹 조현준 회장 세 자녀, HS효성 지분 모두 처분
금융위 제4인뱅 예비인가 모두 불허, '유력 후보' 소호은행 "대주주 자본력 미흡" 평가
신라면세점 신세계면세점 '선택의 시간', 인천국제공항 면세점 유지할까 싸울까 포기할까
코스피 '숨고르기' 3410선 하락 마감, 코스닥도 840선 내려
법무부 장관 정성호 "검찰 '이화영 술자리 회유' 의혹 사실인 정황 확인"
코스콤 스테이블코인 상표권 출원, 사장직속 전담 TF도 설치
이재용 삼성디스플레이 충남 아산 사업장 점검, 현장경영 행보 이어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