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조국혁신당이 7월 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를 연다.
20일
조국혁신당에 따르면 이날 열린 제2차 당대표단 회의에서
조국 대표와 황운하 원내대표, 황현선 사무총장, 이해민 홍보위원장 등 주요 당직자들은 '
조국혁신당'의 약칭을 '혁신당'으로 정하는 내용과 7월20일 전국당원대회를 개최를 의결했다.
▲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18일 광주시 북구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제44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여한 모습. <연합뉴스> |
조국혁신당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당대표 및 최고위원단 2인을 뽑고 당헌 및 당규 제·개정안을 의결하기로 했다.
당대표 및 최고위원은 7월18일부터 3일간 진행되는 '전자투표' 방식으로 선출되며 6월30일까지 당비를 납부한 당원은 선거인단으로 자동적으로 선정된다.
조국혁신당의 이번 전당대회는 오후 2시 수원컨벤션센터 컨벤션홀에서 열린다.
정치권에서는 이번 전당대회에
조국 대표도 출마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조 대표는 앞서 올해 3월 창당대회에서 당원 추대형식으로 당대표를 맡은 바 있다.
황현선 사무총장은 이번 전당대회를 조직정비의 기반으로 삼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열린 제2차 당대표단 회의에서는 한시적으로 운영될 '비전위원회'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신장식 당선자가 위원장을 맡게 될 비전위원회는
조국혁신당의 비전과 가치 및 지향점을 만들게 된다.
조국 대표는 "비전이란 헌법으로 치면 전문에 해당하는 것으로 당헌과 당규를 압축적으로 보여주는 문서가 될 것이다"며 "한국 정치철학과 역사에 뿌리를 둔 지향점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해 문서형태로 정리된 비전을 만들 것이다"고 말했다.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