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시민과경제  기후환경

미국 텍사스주와 멕시코 '수자원 갈등' 격화, 기후변화가 국제관계 변수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4-05-17 15:01: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국 텍사스주와 멕시코 '수자원 갈등' 격화, 기후변화가 국제관계 변수로
▲ 미국 텍사스주와 멕시코 국경을 가르는 리오그란데 강의 수자원 공급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갈등이 커지고 있다. 리오그란데 강 전경.
[비즈니스포스트] 미국 텍사스주와 멕시코 사이 국경을 포함하고 있는 리오그란데 강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수자원 확보 문제를 둘러싼 두 나라 사이 갈등이 격화되고 있다.

기후변화에 따른 장기 가뭄 사태로 양국의 인접 지역에 물 수급이 어려워지면서 정치적 갈등이 커지는 상황이다.

워싱턴포스트는 17일 “수십 년째 이어지던 미국과 멕시코 사이 수자원 분쟁이 최근 더 심각한 문제로 떠올랐다”며 “외교적 갈등이 깊어지고 있다”고 보도했다.

텍사스 남부 지역과 멕시코 국경 일부를 나누는 리오그란데 강은 약 80년 전 맺어진 조약에 따라 멕시코 정부가 관리하고 있다.

최근 가뭄으로 리오그란데 강의 수위가 역사상 최저치에 가깝게 낮아지면서 멕시코 정부는 인근 지역의 농업용수 공급을 우선시하며 미국에 수자원 공급을 줄이고 있다.

텍사스주 정부는 이에 반발해 멕시코를 압박하는 한편 미국 의회에도 지원을 요청하며 멕시코의 수자원 공급 확대를 요구하고 있다.

물 부족에 따른 리스크는 텍사스주와 멕시코 양쪽에 모두 영향을 미치고 있다. 특히 사탕수수 등 농업 분야에 미치는 타격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워싱턴포스트는 이를 두고 “단순한 가뭄 사태가 아니라 기후변화가 국제 관계 및 정치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했다.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정부 통합 재정사업 중 36% 구조조정 대상 분류, 최대 7조7천억 절감 추산
[오늘의 주목주] '실적 쇼크' 한미반도체 14%대 급락, 코스닥 주성엔지니어링 상한가
우리금융 그룹 통합 포용금융 플랫폼 이달 출시, 임종룡 "금융 사각지대 해소"
이재명 5·18기념식에서 "5·18 정신 헌법에 새기겠다, 기록·보상·예우도 계속"
은행연합회장 조용병 "은행권 소상공인 자생력 제고 지원, 포용금융 이어갈 것"
악재와 호재에 더없이 예민해진 코스피, 변동성 장세에도 '개미 신뢰'는 굳건
[18일 오!정말] 이재명 "5·18 민주 이념을 헌법에 당당히 새겨야 한다"
'한국금거래소' 모회사 아이티센글로벌 1분기 실적도 '금빛질주', '디지털 금' 기대감..
삼성전자 파업 3일 앞 조정 연장, 정부 긴급조정권 발동 시점에 쏠리는 눈
우리금융에프앤아이 회사채 발행 흥행 지속, 김건호 수익성 높여 자생력 증명한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