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고강도 밤샘 조사를 받았다.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는 지난 13일 오전 9시부터 14일 오전까지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받는 임 전 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했다.
▲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이 14일 경북 경산시 경북경찰청 형사기동대에서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22시간 밤샘 조사를 받고 청사를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
임 전 사단장은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 지휘부이자 최윗선 인물로 수중수색 지시를 한 혐의를 받는데 경찰 대면 조사를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임 전 사단장은 4시간에 걸친 조사 이후 소환된 지 22시간 만인 14일 오전 7시 25분 즈음 청사 밖으로 나왔다.
조사를 받고 나와 청사 앞에서 기다리는 취재진들을 향해 임 전 사단장은 일점일획 거짓 없이 진실하고 성실하게 조사에 임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 전 사단장에 대한 재소환 여부 등은 추후 기록 열람을 통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