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쌍방울 대북송금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 가족의 전세자금 압류 소식에 안타까운 심정을 나타냈다.
이 대표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지금 이화영 부지사 변호사비 때문에 부인이 살고 있는 전셋집도 내놨는데 검찰이 그 전세금을 압류했다”고 주장한 게시글을 공유하며 “안타깝다”고 말했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마친 뒤 이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
이 대표가 공유한 게시글에는 이 전 부지사의 딸이 출간한 것으로 추정되는 '아직도 악어와 악어새 이야기를 믿어'라는 제목의 책도 소개됐다.
이 전 부지사는 검찰이
이재명 대표를 정치적으로 제거하기 위해 대북송금 사건을 조작했으며 자신에게 검찰 의도에 맞는 진술을 하도록 회유했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전날에도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 기자회견을 공유하고 “공문서를 위조하는 대한민국 검찰, 공문서를 표지갈이로 변조 행사하는 것은 중범죄”라며 검찰의 수사가 부당함을 강조했다.
민주당 정치검찰 사건조작 특별대책단은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이 이 대표에게 불리한 증거를 짜깁기한 정황이 드러났다고 주장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