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수대별 응답자 분포는 ‘0~25점’ 41.6%, ‘26~50점’ 26.9%, ‘51~75점’ 14.1%, ‘76~100점’은 16.1% 등이었다. 특히 ‘0점’이라 응답한 비율이 25.6%였던 반면 ‘100점’은 4.0%에 그쳤다.
지역별로 ‘50점 이하’ 비율은 호남권 86.8%, 경인권 72.6%, 서울 66.7%, 충청권 66.5%, 부·울·경 60.5%, 강원·제주 59.3% 등이었다. 보수지지세가 강한 대구·경북에서도 ‘50점 이하’ 응답자 비율이 57.6%로 조사됐다.
연령별로도 70세 이상에서만 50점보다 높은 점수(51~100점)를 준 비율이 65.1%였고 다른 연령층(18~29세 72.2%, 30대 72.0%, 40대 88.8%, 50대 75.6%, 60대 62.1%)에서는 윤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50점 이하’로 평가한 비율이 60%를 넘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 ‘50점 이하’가 72.1%였다. 보수층은 ‘50점 이상’이 59.8%였던 반면 진보층에서는 ‘50점 이하’가 89.6%에 이르렀다.
이번 조사는 여론조사 꽃 자체조사로 10일과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조사는 통신3사에서 제공한 무선가상번호를 활용한 전화면접(CATI)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2024년 4월30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셀가중)가 적용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