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회장은 주주들과 소통을 중시하면서 주주총회에 현장 참석해왔지만 올해는 짐펜트라 현지 영업을 지원하기 위해 미국 출장길에 오르면서 화상전화로 대신하기도 했다.
짐펜트라는 예상보다 빨리 미국 3대 처방약 급여관리 업체(PBM) 중 한 곳과 계약을 체결하면서 처방집에 등재됐다.
미국은 한국과 달리 사보험시장 중심으로 의료보험시장이 형성되다 보니 보험사와 협상을 통해 보험이 되는 약에 포함되는 것이 성공의 열쇠로 꼽힌다.
이에 따라 하반기로 예상되던 짐펜트라의 미국 매출이 이르면 2분기부터 가시화 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더구나 서정진 회장까지 미국 현지에서 직접 짐펜트라 성공을 위해 발로 뛰면서 이르면 하반기 추가적으로 PBM 점유율을 높일 가능성도 나오고 있다.
이희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부터 매출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했던 짐펜트라가 조기에 대형 처방약 급여관리 업체 중 한 곳에 조기 등재되면서 미국 점유율 확대가 가속화될 예정”이라며 “3분기 나머지 대형 처방약 급여관리 업체 등재 소식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