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2024-05-09 11: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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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소셜카지노 게임 전문기업 더블유게임즈의 1분기 실적이 늘었다.
더블유게임즈는 2024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605억 원, 영업이익 617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9일 공시했다.
▲ 더블유게임즈가 주력 사업인 소셜카지노 사업 호조에 힙입어 실적이 늘었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10.5%, 영업이익은 33.8% 늘었다.
회사는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한 소셜카지노 분야의 선전에 더해 새로운 '매출 효자' 종목인 아이게이밍 성장이 더해진 결과라고 설명했다.
또 2023년부터 이어져 온 소셜카지노 부문의 마케팅 효율화 작업을 통해 안정적인 비용 통제가 이뤄지고 있다.
소셜카지노 부분은 경쟁 및 수집 컨텐츠 강화를 통한 유저 플레이타임 및 매출 증대로 성수기였던 4분기(1479억 원)보다도 매출이 늘어난 1494억 원을 보였다.
신사업인 아이게이밍을 담당하고 있는 슈퍼네이션은 1분기 매출 111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는 기존 소셜카지노 게임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가운데 다양한 신작을 개발하는 등 장르 다각화에 힘을 싣기로 했다.
4월 캐주얼 빙고 게임 '빙고헤이븐'을 선보였고 이밖에 내부 스튜디오를 통해 슈퍼브매치 등 다양한 신작 게임을 준비하고 있다.
더블유게임즈 관계자는 "기존의 소셜카지노 부문은 효율적 마케팅 집행으로 수익성을 높이는 한편 신규 게임 개발과 적극적 인수합병(M&A) 추진으로 새로운 캐시카우를 발굴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신작 게임과 아이게이밍 사업부문이 본격적으로 실적에 유의미한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