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건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내 공모전을 열어 임직원 AI 문화 확산에 나선다.
롯데건설은 9일 롯데그룹 자체 AI플랫폼 ‘아이멤버’를 활용해 건설을 주제로 한 시를 창작하는 사내 공모전 ‘AI 신춘문예’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롯데건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사내 공모전 ‘AI 신춘문예’를 연다고 9일 밝혔다. <롯데건설> |
롯데건설 임직원이라면 누구나 공모전에 참여할 수 있다.
롯데건설은 8일부터 일주일 동안 응모작을 받은 이후 5월 안에 우수 작품을 선정해 사내 게시판에 공개한다. 공모전을 통해 임직원 사기를 높이고 수상자들의 AI 활용 비법을 나누며 사내 AI 문화를 확산시키는 게 목표다.
이번 공모전은 3일 롯데건설 주니어보드와 대표이사가 함께한 ‘주니어가 제안하는 전사 AI 문화 확산 방안’에서 주니어보드가 제안했다.
롯데건설 주니어보드는 직무, 직급, 성별을 고려해 다양한 계층을 대표하는 1990년대 이후 태어난 직원 12명으로 구성됐다. 현장과 본사, 시니어와 주니어 사이에서 연결고리 역할을 하는 등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활동한다.
공모전은 롯데건설 주니어보드와 AI 전담 조직인 ‘범용인공지능(AGI) TFT’가 함께 운영한다.
롯데건설 주니어보드는 “어렵게 느껴진 AI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려고 모든 직원이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사내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이번 공모전을 시작으로 앞으로도 기업문화 개선을 위해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제안할 것이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