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장과머니  해외증시

신한투자 "하반기 미국증시 수급 여전히 긍정적, 상승 탄력은 둔화할 것"

김태영 기자 taeng@businesspost.co.kr 2024-05-08 08:55: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하반기 미국증시의 상승세가 약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김성환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장기투자자의 이탈과 인공지능(AI) 투자 지출로 하반기 미국증시 상승탄력이 둔화할 것이다”고 예상했다.
 
신한투자 "하반기 미국증시 수급 여전히 긍정적, 상승 탄력은 둔화할 것"
▲ 미국증시의 하반기 상승세가 한 풀 꺾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왔다.

하반기 미국증시엔 우호적 수급환경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미국 기업들이 줄줄이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고 있기 때문이다. 

신한투자증권에 따르면 S&P500 기업들은 보통 12개월 선행 주당순이익(EPS)이 늘면 7개월 뒤에 자사주 매입을 발표하는 경향이 있으며 상관계수는 85%에 이른다.

김 연구원은 “이에 대입하면 올해 자사주 매입은 9천억 달러 수준에 이를 전망이다”고 내다봤다.

이에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분석된다. 현재 미국증시 개인투자자들의 주식 비중은 지난 10년 평균 수준에 미치지 못하며 신용매수 잔고도 2021년 기록했던 고점보다 16% 낮다.

그럼에도 하반기 미국증시의 상승세는 기존보다 한 풀 꺾일 것으로 전망됐다.

3월 이후 뉴욕주 공동퇴직기금, 알래스카 영구기금 등 연기금을 중심으로 한 장기투자자들이 주식 비중을 줄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장기투자자들은 주식과 채권에 일정한 비중을 두고 그 범위 내에서 자산을 운용하는데 주식 강세, 채권 약세가 오랫동안 이어진 결과 현재 주식 자산의 허용범위가 초과된 것이다.

미국 빅테크들이 1분기 실적 시즌을 기점으로 AI 투자를 늘리겠다고 잇달아 발표한 점도 상승 탄력을 낮추는 요인으로 꼽혔다.

빅테크의 자사주 매입 소식이 최근 증시를 끌어올렸는데 하반기 AI에 대한 대규모 투자가 이뤄지면 자사주 매입 여력이 줄어들 가능성이 크다. 

일례로 현재 미국 빅테크 가운데 AI 선두를 달리는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년 동안 자사주 매입이 크게 감소한 가운데 AI 투자 비중은 늘어났다.

김 연구원은 “결론적으로 하반기엔 상반기만큼 열정적 주식 매수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이라며 “하반기 주가 상승 각도는 상반기보다 완만할 공산이 크다”고 전망했다. 김태영 기자

최신기사

최태원 엔비디아 젠슨황과 실리콘밸리서 '치맥 회동', SK하이닉스 HBM 동맹 강화 기대
개인정보분쟁조정위 쿠팡 개인정보 유출 집단분쟁조정 착수, "실질적 피해 구제 노력"
KT 사외이사 후보에 윤종수·김영한·권명숙 확정, 이사회 규정도 개정
삼성증권 2025년 순이익 사상 첫 1조 돌파, 국내외 주식 수수료 대폭 증가 
에쓰오일 사우디와 폴리에틸렌 5조5천억 수출 계약, 샤힌프로젝트 판로 확보
[오늘의 주목주] '역대 최대 실적' 미래에셋증권 주가 11%대 상승, 코스닥 삼천당제..
외교장관 조현 "미국 무역대표부 대표, 비관세장벽 개선 없으면 관세 인상하겠다 말해"
[9일 오!정말] 국힘 안상훈 "중국 공산당과 북한 노동당에서 보던 숙청 정치"
크래프톤 대표 김창한 "구글 딥마인드 프로젝트 지니, 단기간 내 게임 개발 대체하진 않..
코스피 기관·외국인 매수세에 5290선 상승, 원/달러 환율 1460.3원 마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