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기타

한국거래소 "코스피 PER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 PBR은 신흥국보다 낮아"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4-05-03 17:46:3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시장 주가수익비율(PER)이 지난해와 비교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지난해 기업 실적이 감소했지만 주가가 앞서 오르면서 PER이 올랐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해 기업 연간실적과 2일 종가를 비교한 코스피200 종목의 PER은 21.2배로 집계됐다. 코스피200 PER은 지난해와 비교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했다. 
 
한국거래소 "코스피 PER 선진국 수준으로 올라, PBR은 신흥국보다 낮아"
▲ 한국거래소는 3일 '유가증권시장과 해외 주요시장 투자지표 비교'를 발표했다. 

코스피200 PER는 신흥국 15.2배보다 높고 선진국 20.9배와 비슷한 수준으로 올라섰다. 

거래소는 "2023년 전반적 경기둔화 등에 따른 순이익이 감소한 반면 지난해 4분기 이후 경기회복 기대감 등에 시가총액이 증가했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PER은 주가를 주당 순이익으로 나눈 값으로 현재 주가가 1주당 수익의 몇 배인지를 알려준다.

코스피200 상장기업의 지난해 말 순자산과 2일 종가를 비교한 주가순자산비율(PBR)은 지난해와 유사한 1.0로 집계됐다. 

PBR은 신흥국(1.7)과 선진국(3.2) 수준을 모두 크게 밑돌았다. 한국거래소는 "코스피 상장사 시가총액과 자본총계가 비슷한 비율로 증가해 PBR이 지난해와 유사한 수준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PBR은 주가를 주당 순자산가치로 나눈 값으로 1주당 순자산가치 대비 주가가 몇 배인지를 보여준다.  

코스피200 종목들의 배당수익률은 2.0%로 집계됐다. 이는 선진국(1.9%)보다는 높지만 신흥국(2.7%)보다는 낮은 수준이다. 정희경 기자

최신기사

관세 우려에도 4월 수출 582억 달러로 3.7% 증가, 대미 수출은 6.8% 감소
하나은행 현대차와 '블루핸즈' 금융지원 업무협약 맺어, "동반성장 강화"
테슬라 이사회 머스크 CEO 교체 공식 절차 밟아, "실적과 주가 악화에 대응"
민주당 국민의힘 13조8천억 추경안 합의, 정부안보다 1조6천억 증액
한수원 주도 '팀코리아' 26조 규모 체코 원전사업 수주 확정, 7일 계약 체결
롯데하이마트 '하이마트 구독' 내놔, 다양한 브랜드 상품 선택 가능해
'더 센 게 온다' 2분기 노크하는 신작 게임, 세븐나이츠·다키스트데이즈 대기중
비트코인 1억3647만 원대 상승, 가상화폐시장 트럼프 정책 영향력 지속
'반도체의 겨울'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덮치나, 한국 HBM 매출 1조 감소 전망
트럼프 입에 울고 웃었던 4월 코스피, 5월에도 변동성 장세 이어진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