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호텔신라 1분기 영업이익 121억 내 64% 후퇴, "직전 분기 비교 흑자전환"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2024-04-30 16:17:5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호텔신라가 면세점과 호텔사업의 동반 부진 탓에 1분기에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도는 영업이익을 냈다.

호텔신라는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808억 원, 영업이익 121억 원을 낸 것으로 잠정집계했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30.4%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64.9% 줄었다.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흑자 전환했다.
 
호텔신라 1분기 영업이익 121억 내 64% 후퇴, "직전 분기 비교 흑자전환"
▲ 호텔신라가 1분기에 시장 기대를 크게 밑도는 영업이익을 냈다.

1분기 순손실은 16억 원이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적자로 돌아섰다.

호텔신라의 1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를 크게 하회하는 것이다. 애초 증권가는 호텔신라가 1분기에 영업이익 275억 원가량을 낼 것으로 내다봤다.

호텔신라 사업의 양대 축인 면세점과 호텔이 모두 부진했다.

면세유통(TR)부문에서는 매출 8307억 원, 영업이익 59억 원을 냈다. 2023년 1분기보다 매출은 37%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7% 감소했다.

국내 시내점과 공항점의 매출이 각각 20%, 57%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수익성은 크게 뒷걸음질한 것이다.

1분기 면세유통부문의 영업이익률은 0.7%에 그쳤다.

호텔신라는 “대내외 환경 변화와 면세 수요의 변화에 신속하게 대응해 영업효율을 극대화하겠다”고 설명했다.

호텔&레저부문에서는 매출 1501억 원, 영업이익 62억 원을 냈다. 지난해 1분기보다 매출은 5%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33% 후퇴했다.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의 매출은 각각 1%, 5%씩 빠졌다. 신라스테이 매출은 10% 증가했다.

서울신라호텔과 제주신라호텔의 1분기 투숙률은 각각 69%, 74%다. 신라스테이의 투숙률은 84%였다. 남희헌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올해 실적 후퇴, 내년 비만치료제로 기업가치 재평가"
농심 '글로벌 전문가' 사령탑에 앉히다, 조용철 '지상과제'는 해외시장 비약 확대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