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이익 558억으로 83% 급감, "철강시황 둔화 지속"

허원석 기자 stoneh@businesspost.co.kr 2024-04-30 16:07:0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현대제철이 철강시황이 둔화가 지속된 영향을 받아 1분기 영업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현대제철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9478억 원, 영업이익 558억 원을 거둔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30일 밝혔다. 2023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9%, 영업이익은 83.3% 줄었다. 
 
현대제철, 1분기 영업이익 558억으로 83% 급감, "철강시황 둔화 지속"
▲ 현대제철의 1분기 영업이익이 철강시황 둔화가 지속된 영향을 받아 전년 동기보다 크게 줄었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64억 원(2.6%)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2849억 원 늘며 흑자로 돌아섰다.

현대제철 측은 "원가상승분에 대한 판매가격 반영과 비용절감을 통해 전분기보다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철강시황 둔화가 지속되는 가운데 안정적 수익성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수요시장 대응에 적극 나서고 고부가강재 개발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올해 3분기 완공 목표로 미국 조지아에 전기차 전용 스틸 서비스센터(SSC)를 건설하고 있다. 글로벌 전기차 판매확대에 따른 강판 수요에 대응하고 현지 판매기반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또 에너지 시장 성장에 따른 고부가 후판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당진 1후판공장 열처리로 증설투자를 올해 말까지 완료하고, 제품 판매를 확대한다.

자동차 산업의 패러다임 변화와 해상풍력시장 성장에 따라 고부가강재 개발에도 나선다.

현대제철은 자동차 경량화 추세에 발맞춰 기존 자동차강판보다 가볍고 강도가 높은 3세대 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하고 있고, 자동차 전동화에 대응해 전기차 감속기용 부품 소재 개발도 지속하고 있다.

해상풍력 분야에선 대형후판과 특화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허원석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 장재훈 부회장 "자율주행 기술 내재화 필요, 정부 수소 생태계 지원해야"
신한금융지주 진옥동 시대 3년 더, '일류 신한'에 생산적 금융 더한다
컴투스 올해 신작 부진에 적자전환, 남재관 일본 게임 IP로 돌파구 찾는다
[4일 오!정말] 이재명 "대승적으로 예산안 처리 협력해 준 야당에 거듭 감사"
[오늘의 주목주] '관세 불확실성 해소' 현대모비스 8%대 상승, 코스닥 에임드바이오 ..
코스피 외국인 매도세에 4020선 약보합, 원/달러 환율 1473.5원까지 올라
WSJ "샘 올트먼 오픈AI의 로켓회사 투자 모색", 일론 머스크와 경쟁 구도 강화
중국 AI 반도체 '엔비디아 대체' 속도 낸다, 화웨이 캠브리콘 출하량 대폭 늘려
[현장] HMM 노조 본사 부산 이전에 강력 반발, "더 이상 직원 희생 강요 안돼, ..
SK네트웍스 엔코아 등 주요 자회사 대표 변경, "AI 성장 엔진 강화에 초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