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영 기자 lilie@businesspost.co.kr2024-04-25 11:4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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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SK에코플랜트가 탄소관리·자원순환 관련 솔루션을 아우르는 서비스 브랜드를 출시했다.
SK에코플랜트는 25일 기업의 탄소배출과 폐기물처리 업무 관리를 돕는 디지털 솔루션 5개를 통합해 하나의 브랜드 ‘웨이블(WAYBLE)’로 개편했다고 밝혔다.
▲ SK에코플랜트가 25일 자사 디지털 솔루션 통합 브랜드 ‘웨이블(WAYBLE)’을 발표했다. < SK에코플랜트 >
‘웨이블(WAYBLE)’은 ‘지속 가능한 미래의 길(Way)’과 ‘디지털 솔루션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Able)’이란 의미를 담아 명명됐다.
SK에코플랜트는 지금까지 개별적으로 운영한 각각의 디지털 서비스를 통합 브랜드로 묶고 서비스 특성을 반영한 부가적 이름을 붙여 각 서비스를 구분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폐기물·자원순환 전 과정 관리 서비스 ‘웨이블 서큘러’ △기업 탄소배출량 산정·분석·감축 전 과정 관리 서비스 ‘웨이블 디카본’ △인공지능 기반 에너지 최적화 시스템 ‘웨이블 리에너지’ △인공지능 기반 수처리 최적화 시스템 ‘웨이블 리워터’ △인공지능 기반 순환자원 생산 최적화 시스템 ‘웨이블 리소스’ 등이다.
SK에코플랜트는 브랜드 개편과 함께 새로운 홈페이지도 공개했다. 홈페이지는 브랜드 소개와 각 서비스 홈페이지 이동을 위한 메뉴 단 두 가지로 최대한 간결하게 구성됐다. 첫 화면에서 개별 서비스가 이미지로 나타나며 필요한 서비스를 누르면 해당 홈페이지로 이동한다.
웨이블 서비스를 사용하는 기업들은 효과를 인정하고 있다.
웨이블 디카본을 활용해 탄소배출량을 측정하고 탄소감축 목표 이행을 위한 로드맵을 수립하는 데 성공한 사례가 늘고 있으며 웨이블 서큘러는 쿠팡과 CJ대한통운과 같은 300개 이상 사업소가 이용하고 있다. 웨이블 리에너지는 국내를 넘어 베트남과 말레이시아 소각장에도 적용하고 있다.
이세호 SK에코플랜트 플랫폼사업 담당임원은 “웨이블은 자원순환과 탄소관리라는 두 가지 큰 축을 중심으로 기후문제 해결과 기업 운영 효율 향상에 도움을 주는 디지털 전환을 목표로 한다”며 “SK에코플랜트가 추구하는 순환경제 비전을 웨이블 서비스로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