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공기업

3기 신도시에 선형 녹지공원 100여 곳 조성, LH 인천 계양지구에 첫 발주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4-04-24 08:55:4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3기 신도시에 주민들이 녹지를 쉽게 즐길 수 있는 조경방식을 적용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3기 신도시에 공원 접근성을 높이는 선형 중심의 ‘숲길과 정원’ 100여 곳을 조성한다고 24일 밝혔다.
 
3기 신도시에 선형 녹지공원 100여 곳 조성, LH 인천 계양지구에 첫 발주
▲ 한국토지주택공사의 3기 신도시 공원 설계 방향. 과거 면형 공원(왼쪽)에서 선형 공원(오른쪽) 방식으로 변경한다. < 한국토지주택공사 >

한국토지주택공사는 3기 신도시에 과거 면형 중심 공원의 낮은 접근성과 활용도를 보완할 수 있는 선형 공원을 조성한다. 선형 공원이란 도심 어디서든 공원과 연결된 길을 이용할 수 있는 형태를 말한다.

3기 신도시 평균 공원 녹지율은 30% 이상 수준으로 계획된다. 1인당 공원면적은 평균 18.8㎡ 수준으로 싱가포르, 뉴욕, 파리 등 주요 글로벌 도시 평균인 13.3㎡나 서울의 17.9㎡보다 높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3기 신도시에 대형 면적의 공원을 조성하기보다는 도보생활권 공원 면적을 높인다. 등하교길, 출퇴근길 등 일상생활 속 이동 구간이 공원과 맞닿게 하기 위함이다.

또 공원 사이 연계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선형 공원에 ‘파크커넥터’를 적용한다. 파크커넥터는 흩어진 공원 녹지를 보행길로 연결해 공원 이용 및 녹지 체감을 높일 수 있는 방식을 말하며 싱가포르에서 최초로 도입된 것이다.

이는 폭 30m 안팎의 선형 공원이 ‘큰 이음길’, ‘작음 이음길’로 연결되는 방식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원 접근성을 높인 도시 조경계획을 올해 안에 인천 계양지구에 처음으로 발주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토지주택공사는 인천 계양지구에 ‘맨발숲길, ’꽃길정원, ‘단풍정원’ 등 숲길 및 정원을 특화 조성한다. 계절에 따른 색감 있는 자연경관을 마련하는 데도 중점을 둔다.

박동선 한국토지주택공사 국토도시본부장은 “3기 신도시의 숲길과 정원은 누구나 쉽게 이용 가능한 치유의 공간이자 쉼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공원과 녹지의 연결성을 높이고 확장해 도시가 곧 정원이 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