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SPC삼립의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올해 소맥 가격 하락으로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점 등이 반영됐다.
▲ SPC삼립이 올해 수익성 개선이 예상되며 투자의견이 매수(BUY)로 유지됐다. |
심은주 하나증권 연구원은 23일 SPC삼립의 투자의견을 매수(BUY), 목표주가를 10만 원으로 유지했다.
22일 SPC삼립 주가는 5만8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심 연구원은 “올해 ‘밀다원’을 중심으로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밀가루를 만드는데 사용되는 밀인 소맥의 가격이 하락하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밀다원은 SPC삼립의 밀가루 전문 브랜드다. 지난해 밀다원은 소맥 투입가 상승 및 밀가루 판매 가격 인하로 이익이 크게 감소했다.
SPC삼립의 1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을 것으로 추정됐다.
베이커리 매출은 지난해 신제품 ‘포켓몬 빵’의 역기저 효과로 소폭 감소하나 식품 매출은 밀다원의 실적 개선에 기반해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휴게소·브랜드 매출은 증가했을 것으로 분석됐다.
SPC삼립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조4956억 원, 영업이익 108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와 비교해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17.9% 증가하는 것이다. 김예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