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삼성카드도 포인트 현금전환 검토, 현대카드만 현금전환 불허

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 2016-10-07 11:35: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카드 이용자도 2017년부터 카드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꿀 수 있을 가능성이 높아졌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올해 안에 카드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제도를 도입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삼성카드도 포인트 현금전환 검토, 현대카드만 현금전환 불허  
▲ 원기찬 삼성카드 사장.
삼성카드 관계자는 “이전부터 카드포인트로 결제할 수 있는 사용처를 늘리는 등 소비자가 카드포인트를 쓸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 왔다”며 “기획재정부가 카드포인트의 현금전환을 유도하기로 한 만큼 관련 사안을 더욱 신중하게 검토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6일 열린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소비를 늘리기 위해 카드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서비스를 카드회사 전반으로 넓히기로 했다.

삼성카드가 카드포인트의 현금전환을 확정한다면 국내 전업계 카드회사 8곳 가운데 7곳이 이 제도를 운영하게 된다. 사용하지 않은 포인트를 일정 기한 안에 현금으로 바꿔 지정한 계좌로 받은 뒤 현금자동입출금기(ATM)에서 찾는 방식이다.

국내 전업계 카드회사 8곳 가운데 6곳이 카드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주고 있지만 삼성카드와 현대카드는 그동안 이 서비스를 도입하지 않았다.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013~2015년 동안 사용되지 않아 소멸된 포인트를 카드회사별로 살펴본 결과 현대카드 827억 원, 삼성카드 761억 원에 이르렀다. 카드회사 8곳 가운데 가장 많은 수준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고객은 지금도 카드포인트를 적립하거나 캐시백 할인을 받는 가운데 하나를 골라 카드를 선택할 수 있다”며 “카드포인트를 현금으로 바꿔주는 방안에 대해 아직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

최신기사

'메가마트' 장남 신승열 농심 주식 16억 매수, 지분 0.65%서 0.71%로 늘어
방사청, 3.3조 투입해 국산 전투기 엔진 개발 기본계획 세워
정진석 "계엄하면 시민 거리 쏟아져 나온다 만류해지만 윤석열 '결심 섰다'고 대답" 증언
스테이블코인 발행 빨라지나, 민주당 TF "규제 협의 거의 끝났고 곧 금융위가 보고"
공정위, 영풍의 계열사 순환출자 금지 위반 의혹 관련 현장조사
김병기 송언석 '통일교 특검' 신속 추진 합의, "각자 법안 제출 후 협의"
[22일 오!정말] 국힘 장동혁 "똥을 물에 풀어도 된장이 되지는 않는다"
삼성중공업 협력사 관리자 21m 선박서 추락사, 5월 이어 또 사고
오리온 오너3세 담서원 부사장으로 '광속 승진', 신사업으로 성장동력 발굴 짊어져
에코프로 11명 임원인사 실시, 박석회 사장으로 승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