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신한카드가 싱가포르 관광청과 손잡고 싱가포르 여행객 대상 혜택을 강화한다.

신한카드는 18일 싱가포르관광청과 싱가포르를 여행하는 고객에게 혜택을 제공하는 공동 마케팅을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세빛섬 플로팅아일랜드컨벤션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문동권 신한카드 대표이사 사장과 멜리사 오우 싱가포르 관광청장이 참석했다.

신한카드는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앞으로 3년 동안 싱가포르 관광청과 함께 항공, 숙박, 쇼핑, 요식 등 여행 관련 전 업종과 연계한 공동 마케팅을 추진한다.

신한카드는 빅데이터 역량을 발휘해 싱가포르를 여행할 가능성이 높은 고객이나 항공권을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맞춤형 마케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싱가포르 관광청에는 한국인 선호 가맹점 정보나 현지 이용 동향을 제공해 관광청 사업 활성화를 지원한다.

신한카드는 공동 마케팅의 첫 사례로 ‘신한카드 쏠(SOL)트래블 체크’를 중심으로 한 ‘고고싱(Go Go SING)’ 캠페인을 5월부터 실시한다.

신한카드 쏠트래블 체크 이용 고객에게 항공권 및 호텔 숙박 요금 할인, 현지 이용금액 캐시백, 해외 특별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카드의 싱가포르 주요 제휴사인 싱가포르항공, 마리나 베이 샌즈 호텔 등에서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여행·액티비티 예약 플랫폼 업체 클룩(Klook)과 협업해 현지 특화 프로모션도 준비하고 있다. 싱가포르 주요 명소 티켓 최대 30% 할인 등 혜택이 담길 것으로 예상된다.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은 “이번 협업으로 싱가포르를 방문하는 고객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한국과 싱가포르 사이 경제, 문화 교류 지원 등 다른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분야도 적극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신한카드는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고객들이 차별화된 혜택과 편의를 누릴 수 있도록 글로벌 제휴 사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혜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