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22대 국회서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 본격화 예상, 당선자 24명 코인 보유

배윤주 기자 yjbae@businesspost.co.kr 2024-04-14 11:55: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22대 총선 당선자 가운데 가상자산 보유자가 다수 포함됨에 따라 차기 22대 국회에서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가 본격화할지 주목된다.

14일 정치권에 따르면 22대 총선 당선자 300명 가운데 24명(8.0%)이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2023년 말 기준)
 
22대 국회서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 본격화 예상, 당선자 24명 코인 보유
▲ 22대 총선 당선자 가운데 가상자산 보유자가 24명인 것으로 집계됨에 따라 다음 국회에서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가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사진은 국회 본회의장. <연합뉴스>

당선자 본인이나 배우자, 자녀 등이 보유한 가상자산 가액은 총 3억3570만 원으로 파악됐다. 1인당 평균 1390만 원어치를 보유하고 있는 셈이다.

각 후보가 보유하고 있는 가상자산의 종류는 평균 3.8가지로 분석됐다. 

비트코인 보유 당선자는 10명으로 이 가운데 4명은 알트코인을 섞어 투자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더리움을 보유한 당선자는 4명이었다.

가상자산 보유자가 속한 정당은 더불어민주당이 11명으로 가장 많았고 국민의힘이 7명, 국민의미래가 5명, 개혁신당이 1명 순으로 많았다.

후보별로는 김준혁 민주당 당선자(경기 수원정)이 1억1420만 원 상당의 비트코인을 보유해 가장 많은 액수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대해 김 당선자 측은 “지난해 말 재산신고 이후 보유했던 비트코인을 모두 처분한 상태다”며 “현재는 비트코인을 보유하고 있지 않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선 당선자 가운데 가상자산 보유자가 다수 있는 만큼 22대 국회에서 가상자산 관련 입법 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것이란 시선이 고개를 든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번 총선 공약 가운데 하나로 비트코인 등을 기초자산으로 하는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발행과 상장, 거래를 허용하겠다고 약속했다.

국민의힘은 구체적 공약을 내세우진 않았지만 가상자산 관련 법안의 향후 논의 여지를 남겨뒀다. 배윤주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