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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0년 이상 근속자 1천 명 희망퇴직 추진

조은아 기자 euna@businesspost.co.kr 2016-10-05 20:0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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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1천 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조만간 실시한다. 

5일 조선업계에 따르면 대우조선해양은 모두 1만2700여 명의 직원 가운데 근속연수 10년이 넘는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진행한다.

  대우조선해양, 10년 이상 근속자 1천 명 희망퇴직 추진  
▲ 정성립 대우조선해양 사장.
대우조선해양은 당초 2020년까지 정년퇴직과 신규채용 축소 등을 통해 직원을 1만 명 수준으로 줄인다는 계획을 세워놓았다. 그러나 수주가뭄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희망퇴직을 실시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들어 유조선 6척과 액화천연가스운반선(LNGC) 2척 등 모두 8척을 수주하는 데 그쳤다. 해양플랜트부문 수주실적은 전무하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10월에도 근속연수 20년 이상 직원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을 해 300여 명이 회사를 떠났다.

그러나 희망퇴직을 하려면 퇴직자들에게 줄 위로금을 확보해야 하는데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유동성에 여유가 없다.

대우조선해양은 서울사옥을 매각하고 이미 수주한 선박을 인도하면서 받는 대금으로 퇴직금 등 일시적인 비용을 충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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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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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10년근무퇴사자
협력사직원들 임금체불로 근로제공에 대한 정당한 댓가도 받지 못하고 쫓겨나며 피눈물을 흘리는데,
위로금은 무슨 위로금이란 말이냐.
아무런 걱정없이 받을돈 제대로 다받고 실업급여 받을 수 있는것에 감사해야 할 것을.
경영정상화를 위해 생산성없는 고임금 장기근속자들 솎아내는것을
위로금 얘기하는 것 보니 회사가 망해서 모두 다 직장을 잃어봐야 정신차릴까?
말로만 윤리경영...그동안 많이들 드셨잖아요.대리급부터.
   (2016-10-06 14:33:32)